주체102(2013)년10월 8일 《통일신보》

말 한마디도 심중히 해야 한다

 

명색이 정치인이라면 발언 한마디도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남조선집권자는 공화국에 대해 《변화》니, 《개혁,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로 나오는것만이 생존의 길》이니 뭐니 하며 온갖 못된 소리를 도맡아놓고 하고있다. 심지어 《핵과 경제발전을 병진할수 있다는것이 착각》 이니, 《도박》이니 하고 공화국의 병진로선까지 헐뜯으며 북을 최대로 건드리는 말만 하고있다.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마련되여가던 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위기에 처하게 된것은 바로 남조선의 현 보수당국이 불신과 적대의 속통을 털어버리지 못한채 《대화있는 대결》을 제창하면서 못된 언행을 거듭하며 불손하게 처신한데 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공화국이 취한 주동적인 조치들을 그 누구의 《조종을 받아 취하고있는것》으로, 마치 막혀버린 《돈줄》을 열고 《어려운 경제형편을 풀기 위해 골라잡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체제유지가 어려워 취하고있는 긴급한 조치》로 여론을 오도했다.

이미 공화국은 여러 기회에 북남관계가 지난 5년간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면 남조선보수당국이 동족을 상대로 시대착오적인 언행에 매달리지 말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도움이 되게 똑똑히 처신해야 될것이라고 알아듣고도 남음이 있게 경고한바 있다.

그런데 남조선의 집권자가 앞장서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을 떠들면서 존엄높은 공화국의 체제와 신성한 제도를 비방중상하고 동족을 향한 독기를 내뿜으니 그 부하들도 공화국의 존엄과 일심단결을 헐뜯는 말들을 거리낌없이 내뱉고있는것이다.

칼에 난 상처는 아물어도 모욕적인 말로 난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고 했다.

공화국의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대변인성명에서 함부로 내뱉는 악설이 공화국 군대와 인민의 불소나기를 자초한다는것을 명심할것을 남조선보수당국에 엄중히 경고하였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성명이 왜 집권자의 이름까지 찍어가며 준절히 단죄했는지 알아야 한다. 세상만사를 똑바로 가려보고 격에 맞게 처신하라는것이고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에 도움이 되는 말을 하라는것이다.

남조선집권자가 말끝마다 《신뢰》니 뭐니 하는데 북남관계에서 진정한 신뢰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 민족공동의 통일리정표인 북남공동선언들에 대한 존중과 성실한 리행의지에 있다.

조선반도에 가까스로 마련되여가고있던 대화분위기가 대결상태로, 평화적환경이 다시 긴장국면으로 바뀌고있는 오늘의 엄중한 사태의 책임은 다름아닌 남조선집권자에게 있다.

조선반도에서 진짜로 변해야 할것은 북이 아니라 남이며 동족대결의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있는 남조선집권자자신이다.

남조선의 집권자와 보수집단은 공화국의 응당한 비판과 경고를 똑바로 새겨들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최 광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