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5일 《통일신보》

 

헌신짝처럼 줴버린 《약속》

 

《〈반값등록금공약〉을 리행하라, 대학생을 살려내라》

이것은 리명박《정권》시기 《반값등록금》을 요구하여 투쟁에 나선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대학생들이 내세웠던 구호이다.

그 구호가 오늘의 현 《정권》에서 또다시 등장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보수당국은 201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니, 《재정적부담》이니 뭐니 하면서 《반값등록금》에 관한 《공약》을 헌신짝처럼 줴버리였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남조선보수당국은 지난 《대선》시기 《등록금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반값등록금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워대며 남조선인민들과 《반값등록금》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까지 하였다.

리명박《정권》과의 《차별화》를 떠들며 꼭 실현시켜주겠다는 달콤한 《약속》에 많은 대학생들과 학부형들은 현 집권세력에게 지지표를 찍었었다.

따지고보면 《반값등록금공약》은 보수세력들이 《선거》때마다 써먹는 《단골메뉴》이다. 2007년 《대통령선거》때는 물론 지난 《총선》때에도 보수세력은 《반값등록금》해결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그 《공약》은 언제한번 지켜진적이 없었다. 리명박《정권》이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바쁘게 그 무슨 《대학자률화》와 《대학민영화》를 떠들며 《반값등록금공약》을 백지화하여 사회적인 큰 물의를 일으킨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자들은 당리당략에 빠져 정쟁만 일삼으면서 《반값등록금》문제는 신경도 쓰지 않고있는판이다.

이런 속에 남조선보수당국이 《반값등록금공약》을 포기하였으니 왜 남조선민심이 분노하지 않겠는가.

남조선에서 등록금은 학생들만이 아니라 자식들을 둔 매 가정의 어두운 그늘로 되고있다.

생계비도 마련하기 어려운 가정들에서 천만원이 넘는 자식들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한다는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것이다.

《자식은 등록금때문에 죽고 부모는 짐되기 싫어 죽는》 비참한 현실이 계속 펼쳐지는 속에 《미친등록금》이라는 낱말까지 생겨났다.

남조선당국도 인정했듯이 《세계최고》를 기록하는 《대학등록금》은 인민들에게 있어서 《살인폭탄》, 《저승사자》이다.

돈이 만능인 남조선에서 교육은 상품화되고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업을 전페하고 수년간 고된 로동도 해보고 이중삼중의 부업에 종사하기도 하며 엄청난 빚을 내여 학업을 연장하기도 한다. 실로 남조선에서 《대학등록금》은 가난한 사람들의 목을 시시각각 죄이는 올가미이다.

그런데 남조선보수집권세력들은 인민들이 갈망하는 《반값등록금》실현을 재집권야망실현을 위한 미끼로 써먹고 권력을 장악한 후에는 저들이 한 《약속》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뒤집어엎은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거짓과 불신이 판을 치는 나라》,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할것》이라고 하면서 현 《정권》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있다.

본사기자   리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