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3일 《통일신보》
10. 4선언부정은 용납 못할 반통일대결망동 얼마전 남조선통일부는 장관 류길재의 사회하에 《남북관계발전위원회》를 열고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이라는것을 확정하였다. 로무현《정권》시기인 2007년 11월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1차계획》에는 10. 4선언에서 합의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창설과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추진하는 내용 등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이번 《계획》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이 통채로 빠져버렸다. 이것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비렬한 파괴행위이다.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합의서명하고 온 겨레가 지지찬동한 10.
4선언을 부정하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고 두고두고 규탄받을 만고죄악이 아닐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언론들도 《〈정부〉가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로무현〈정부〉의 중점적〈대북정책〉이였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와 평화체제전환추진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 정책들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10. 4합의의
중요내용이여서 이번 〈2차계획〉확정은 〈정부〉가 10. 4합의의 페기를 공식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며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10. 4선언으로 말한다면 지금으로부터 6년전 평양에서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함께 서명한 6. 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이다. 이 선언에는 6. 15공동선언에 의해 이룩된 조국통일운동의 성과들에 토대하여 북남관계를 더욱 폭넓게 발전시키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길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이 제시되여있다. 10. 4선언에 의해 북과 남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남관계를 호상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는 문제,
군사적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며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실현하는데서 제기되는 제반 과제들의 해결방도가 명확히 밝혀지게 되였다. 하기에 온 겨레와 세계는 이를 적극 지지찬동하였으며 삼천리강토에는 바야흐로 다가오게 될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환희가 넘쳐흐르고있었다. 그러나 남조선에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골수에 사무친 리명박《정권》이 등장하면서 민족의 앞길에는 실망과 비관의 어두운 그늘이 비끼게 되였다. 그들은 집권후 5년동안 북남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거부해나섰다. 북남공동선언들에 정면도전해나선 리명박패당에 의해 북남관계는 파국에 처하고 끝내는 포탄이 오가는 험악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었다. 지나온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부정은 곧 북남관계파탄행위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모를리 없는 현 남조선보수당국이 공동선언자체를 공개적으로 부정하는 망동까지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 동족대결적인 《원칙고수》로 모처럼 마련되여가던 대화국면에 차단봉을 드리운 보수패당이 그 연장선상에서 10. 4선언을 일방적으로 부정하고
페기하는것과 같은 망동짓을 또다시 감행한것은 엄중한 대화부정, 통일부정행위이며 공화국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대통령선거》기간에 북남공동선언의 리행에 대해 《공약》하였었다. 그러나 그것이 대결속심을 감추기 위한 침발린 소리이고
민심을 속이는 파렴치한 기만행위였다는것이 이번에 낱낱이 드러나게 되였다. 북남공동선언을 떠나서 북남관계개선과 발전도, 민족의 밝은 래일도 기대할수 없다. 따라서 10. 4선언을 공개적으로 부정하는것과 같은 망동은
북남관계를 앞으로가 아니라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리려는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반통일행위이며 겨레앞에 씻을수 없는 범죄이다. 북남쌍방이, 그것도 최고수뇌분들이 합의한 북남공동선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는 망탕짓을 감행하면서도 그 무슨 《신뢰》니, 《합의준수》니 하고
떠드는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이번의 망동이 초래할 북남관계에서의 엄중한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이 력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최후발악을 하지만 10. 4선언은 겨레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으며 온 겨레는
북남공동선언들을 끝까지 리행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이룩하고야말것이다. 고 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