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1일 《통일신보》

투 고

 

《붕괴》된다는 북의 현실은

 

 

요즘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에서는 이른바 《북붕괴론》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있다.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북조선이 《붕괴》할수 있다는 보고서를 만들어낸것이라든가 남조선의 《련합뉴스》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이 서방의 일부 언론들과 전문가, 학자들의 소리, 미국 랜드연구소의 보고서내용을 되받아외우며 《붕괴가능성》이니 뭐니 하는것이 그 실례이다. 얼마전에는 남조선의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러 나라의 《대조선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토론회를 벌려놓고 《불안정》이니, 《붕괴가능성》이니 하고 호들갑을 떨게 했다.

그 소리들을 들으면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데 북을 잘 아는 나로서는 너무 어처구니없어 말이 다 안나갈 지경이다.

사실 거의 매달 사업상일로 가면서 내가 본 북의 현실은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이나 서방의 어중이떠중이 학자, 전문가들이 내돌리는 소문과는 너무나 판이하다.

지금 북은 《붕괴》가 아니라 강성국가의 령마루에로 거침없이 치솟고있다.

최근의 실례만 놓고보아도 공화국의 최고령도자께서는 체육강국을 지향하는 나라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51일경기장을 일신시키시려고 현지에 나가 돌아보시면서 개건보수과업을 주시였고 문수물놀이장건설장도 여러차례나 찾으시여 마무리를 잘하는데서 나서는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또한 완공단계에 이른 미림승마구락부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최단기간내에 건설을 끝내여 인민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만약 사회가 불안정하고 정권이 흔들린다면 어떻게 한 나라의 최고령도자께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까지 각별히 관심하시며 건설장들을 몇번씩이나 여유작작하게 찾으시여 상세한 가르치심을 주실수 있겠는가.

또 지나간 력사를 보아도 사회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나라들은 례외없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더구나 국가가 붕괴될 지경에까지 이르면 사회의 공기자체가 살벌하고 사람들의 눈빛이나 행동에도 경계심이 비껴있기마련이다.

하지만 북은 사회적분위기나 사람들의 언행이 너무나 평온하고 그야말로 일상적이며 평화로운 날들이 매일 반복되고있다.

내가 가본 북의 많은 곳에서 긴장감이라고는 하나도 느낄수 없는 평온함과 약동하는 생활만이 펼쳐지고있었다.

건설장, 일터들은 창조의 열기로 부글부글 끓고 거리와 마을, 각곳에 꾸려진 공원들과 체육시설들에서는 사랑과 정열에 넘친 청춘남녀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들이 드높았다.

너무도 평온하고 활력있고 랑만적인 사회의 모습은 반정부시위와 집회들이 매일이다싶이 벌어지고 각 정치세력들사이의 대결과 싸움이 그칠새 없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의 싸늘한 풍경과는 너무도 대조되는 모습이여서 나는 늘 감동에 젖군 한다.

더우기나 지금 북에서는 군대가 인민들이 복락을 누릴 평화적대상들을 땀흘려 건설하고있다.

그래 서방의 온전치 못한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말하듯이 북이 정치정세가 불안정하다면 과연 군대들이 보통강의 정화를 위해 감탕을 퍼내고 문수물놀이장이나 아동병원, 미림승마구락부건설 등 인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희한한 대상들을 맡아 건설의 날과 달들을 보낼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내가 문수물놀이장건설장을 참관하면서 본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분명 인민군군인들이였다. 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령도자가 준 과업을 무조건 제기일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끝내야겠다는 각오 그것이였다.

인민이 받들고 군대가 절대적으로 지지옹위하는 북의 정권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정된 정권이고 제일 강한 정권이라 해야 할것이다.

그런데 왜 남쪽의 보수당국자들이나 보수언론들은 서방의 일부 학자들까지 동원해 북의 《붕괴설》을 집요하게 내돌리는가.

그것은 덮어놓고 북을 적대시하고 나쁘게만 선전하는 고약한 습성때문이 아닌가 한다

《북붕괴설》을 또다시 내돌리는 리면에는 북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는데 대한 불안감도 깔려있다. 군사적힘으로 위협해도 끄떡하지 않고 제재와 봉쇄를 해도 흔들림이 없으며 삐라살포 등 모략적인 사상문화공세로도 북을 어쩔수 없게 되자 《붕괴》라는 터무니없는 랑설을 남조선과 국제사회에 대대적으로 퍼뜨려 북을 어째보려는 단말마적발악, 심리적인 공세라고 본다.

하지만 북의 인민들은 그런 헛소리에 귀도 기울이지 않으며 지나가던 개가 짖는 소리로 여긴다는것쯤은 남조선당국과 언론들이 알아야 한다.

《북붕괴설》은 오늘날 처음 나온것도 아니다.

지난 세기 90년대 초 동유럽에서 붕괴사태가 련이어 일어나자 미국과 서방언론들은 이제는 《북조선차례》라고 하면서 《3, 3, 3 붕괴설》을 요란스레 떠들었었다.

그것은 빠르면 3일이나 3, 늦어서 3년이면 북이 《붕괴》된다는것이였다.

3년이 벌써 7번을 넘어 20여년이 흘렀지만 오늘날 북은 인공위성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철갑상어가 바다로 나가는 등 강국의 문어구로 치닫는 희한한 현실을 날마다 펼치고있다.

나는 도저히 이루지 못할 꿈을 꾸고있는 남조선당국에 권고하고싶다.

허튼 나발을 불어대겠으면 한번 북의 현실을 직접 와서 보라고.

100년이 가도 실현불가능한 《붕괴》망상에 젖어 모략소동에 퍼부을 돈이 있으면 차라리 그 돈으로 살길이 막혀 한강에 곤두박질하는 자살자들이나 구제하라고

재중동포  조 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