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9월 30일 《통일신보》

 

변화없는 대결자세

 

공화국의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된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남조선 반통일보수세력의 동족대결책동으로 하여 깨여지고 또다시 불신과 대결의 검은 구름이 떠돌고있다. 북남사이에 조성된 오늘의 사태와 관련하여 얼마전 남조선 통일부 장관 류길재는  그 무슨 《학술회의》라는데 나타나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느니 《원칙과 방향을 분명히 견지》하겠다느니 하고 떠들어댔다.

그 무슨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류길재의 발언은 대화분위기가  파탄되고 다시금 위기에로 치닫는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생각이 꼬물만치도 없음을 보여주는것이다. 그의 발언을 투시해보면 오늘의 사태를 내심 기다려온듯 하다.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최근 북남관계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성과들이 마치도 저들의 그 무슨 《원칙론》의 결실인것처럼 떠들면서 대화의 막뒤에서 공화국을 헐뜯는 망발을 늘어놓고 광란적인 전쟁연습까지 벌려놓은것이 바로 남조선보수당국이다.

류길재는 명색이 통일부 장관이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이러한 동족대결책동의 맨 앞장에서 길길이 날뛰여왔다. 바로 얼마전에도 류길재는 대화상대방인 공화국을 적대시하다 못해 무엄하게도 북의 국가건설로선까지 악의에 차 헐뜯었다.

오늘 북남관계가 또다시 위기에 처하게 된것도 류길재와 같이 대결을 악랄하게 추구하는자들이 겨레의 신성한 대화마당을 우롱하고있기때문이다.

류길재가 말로는 《리산의 아픔》이니 뭐니 하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그의 머리속에는 분렬로 고통받는 겨레의 아픔을 덜어줄 생각이 조금도 없음을 실증해준다.

그가 《원칙과 방향을 분명히 견지》하겠다고 한것도 동족과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속심을 다시금 드러내보인것이다. 그렇게 해서 저들이 얻을것이란 대결적인 《원칙고수》로 북남관계를 끝끝내 파국에로 몰아갔다는 겨레의 원성과 규탄밖에 없을것이다.

리 경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