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9월 26일 《통일신보》
과연 《내정간섭》인가 최근 남조선에서 통일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이 갈수록 살벌해지고있다. 남조선사회에 대혼란을 일으키며 확대되고있는 《내란음모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이를 기화로 또다시 《종북마녀사냥》을 벌려놓고있으며 나중에는 공화국과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비렬한 반북대결소동을
일으키고있다.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흐려지고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연기되게 된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은 북남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저들의 망동을 반성할 대신 오히려 《내정간섭》이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 진보적인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탄압을 중지할데 대한 공화국의 공정한 목소리가 어떻게 내정간섭으로 될수 있단 말인가. 하나의 민족이 둘로 갈라져 부모처자형제가 생사를 알길없는 쓰라린 아픔을 안고 살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통일은 하루빨리 이룩해야 할
지상의 과제이다. 하지만 남조선의 파쑈독재자들은 력대로 자주와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통일진보세력들을 《빨갱이》, 《친북》, 《종북》세력으로 몰아대며
탄압의 칼을 휘둘러왔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동족화해와 민족의 단합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때려잡겠다는 보수패당의 파쑈적발상은 결국 피를 나눈 동족과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반통일적,
반민족적만행이라고밖에는 달리 규정할수 없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히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에 대한 탄압에 그치고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오늘은 비록 한두명의 사람들이 《종북》으로 몰려
탄압당했다면 래일에는 수많은 진보개혁세력들이 그 전철을 밟게 될것이다. 또 공화국과 조금이라도 관계된 사람이라면 모두 《용공》, 《종북》으로 몰리는 판국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수 있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결국 이러한 동족대결의 광풍이 몰아치는 속에서 제대로 된 대화나 협력, 상봉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은 자명한것이며 때문에 이를 시정할것을
요구하는것은 너무나 응당한것이다. 남조선의 통일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이 결코 《내정》으로만 국한될수 없는 리유는 바로 그것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문제와도
직결되여있기때문이다. 《종북》탄압소동의 밑바탕에는 《흡수통일》의 야망이 꿈틀거리고있다. 광란적인 《종북마녀사냥》을 통해 보수패당이 노리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통일의식을 마비시키고 공화국의 인민들을 동족으로가 아니라 적으로 보는 반공화국적대의식으로 체질화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저들이 오래동안 꿈꾸어오는
《흡수통일》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겠다는것이다. 통일진보세력을 초토화하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망동을 묵인한다면 동족대결의 광풍은 더욱 거세질것이다. 본사기자 권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