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9월 13일 《통일신보》

론 평

대화에 역행하는 도발적언동

 

남조선에서 국방부 장관인 김관진이 또다시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악담을 늘어놓아 민족의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김관진은 지난 5일에 벌려놓은 《전군지휘관회의》와 9일에 열린 《서울국제군사심포지엄》이라는데서 《북이 대화국면에도 도발한 사례가 있다.》느니, 《북은 핵과 미싸일, 도발위협으로 얻어낼것이 없다.》느니, 《국제사회가 공조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느니 하며 목청을 돋구었다.

이보다 앞서서도 김관진은 브루네이에서 있은 《제2차 아세안확대국방부장관회의》에서《북의 핵 및 미싸일은 세계의 평화에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느니, 《강력한 억제력을 바탕으로 북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해나갈것》이니 뭐니 하는 판에 박은 소리를 내뱉으면서 《대북제재결의준수》를 구걸하였었다.

대화와 긴장완화에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극악한 대결망동이고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반공화국도발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김관진이 뼈속까지 동족적대의식과 반북대결흉심이 꽉 들어찬 극악한 반통일대결광신자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지난 《정권》시기는 물론 현 《정권》에 들어와서도 김관진은 시도 때도 없이 동족을 모해하고 공화국에 대한 북침전쟁을 선동하는 도발적악행들을 꺼리낌없이 해대며 돌아쳐 남조선 각계층의 비난을 받아왔다.

김관진이 저질러온 반북대결적언행들이 얼마나 악랄하였으면 지난 시기 남조선 사회단체들과 언론들이 그의 무분별한 전쟁폭언들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당장 퇴진시킬것을 주장하고 외신들까지 《조선전쟁이후 가장 강경한 발언》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차리고 반공화국도발악담들을 꺼리낌없이 늘어놓고있으니 김관진이야말로 친미사대에 빠져 동족에 대한 적대와 압살에 광분하는 희세의 호전분자, 극악한 반통일대결분자라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주고있다.

지금 북과 남사이에는 공화국의 적극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개성공업지구정상화문제가 해결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진행되게 되는 등 완화와 화해의 움직임이 벌어지고있다. 이에 온 겨레와 세계가 전폭적인 지지와 찬동을 보내고있다.

하지만 남쪽은 어떠한가.

8월에만도 공화국을 겨냥한 최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지고 핵타격을 주임무로 하고있는 전략핵폭격기까지 미국본토에서 날아들어 공화국침략을 가상한 폭격연습에 돌아치면서 살벌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그런데도 김관진은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면서 《공조》와 《대처》를 떠들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긴장을 조장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명명백백히 말해주고있다.

김관진은 민족의 화해념원과 평화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도발적악담과 호전적전쟁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차례질것은 민족의 저주와 수치스러운 파멸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언행을 자제해야 할것이다.

배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