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9월 7일 《통일신보》
론 평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무분별한 행위
긴장격화와 전쟁에로 치닫던 조선반도정세는 지금 완화와 대화의 국면으로 전환하고있다. 개성공업지구정상화가 합의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추진되는 등 북남관계개선조치들은 내외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정세흐름에 역행하여 아직까지 동족대결분위기를 고취하는 세력이 있으니 그 대표적인물이 남조선의 국방부 장관 김관진이다.
얼마전 브루네이에서 있은 《제2차 아세안확대국방부장관회의》에서 그는《북의 핵 및 미싸일은 세계의 평화에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느니, 《강력한 억제력을 바탕으로 북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해나갈것》이니 뭐니 하는 판에 박은 도발적인 악담을 늘어놓았다. 그런가하면 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 국방장관들을 만나 《대북제재결의준수》를 구걸하였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고 김관진이 제집에서 고아대던 그 누구의 《위협》타령을 국제무대에까지 들고나가 떠들며 동족대결을 고취한것은 그야말로 민족의 수치이다.
원래 남조선국방부 장관 김관진은 친미사대의식에 포로되여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반통일전쟁광신자이다. 하기에 그는 리명박《정권》때는 물론 현 당국에 와서까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사사건건 북남관계의 진전을 가로막아나섰다. 이런 그의 입에서 그 누구의 《위협》타령이 울려나온것은 결코 새삼스러운것이 아니지만 이로써 동족대결분자, 반통일분자로서의 정체가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났다.
민족의 통일분위기가 고조되고있는 때에 동족대결을 일삼는 김관진의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는 북남관계개선과 정세완화에 들어선 대세의 흐름에 배치되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서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문제는 김관진이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보겠다는 격으로 흑백을 전도하며 어리석게 놀아댄것이다.
김관진이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지만 사실상 위협의 구름은 북이 아니라 남에서 불어오고있다.
김관진이 국제무대에서 《북의 위협》타령을 운운할 때 남조선에서는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남조선《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절정에 이르렀다.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에 미본토에 있는 전략핵폭격기까지 날아드는 현실을 보면서 세계는 조선반도의 긴장격화가 누구에 의해 초래되는가를 명명백백하게 가려보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한것은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격의 파렴치한 언행으로서 밝은 이 세상에서는 통할수 없다.
짧은 세치의 혀가 긴목을 조인다는 말이 있다.
시대가 어떻게 흐르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제대로 판단도 하지 못하는 김관진이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을 나약성으로 오판하고 아무 말이나 망탕 해댄다면 그에 따른 응당한 대가를 면치 못할것이다.
김 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