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8월 9일 《통일신보》

 

 

등치고 간빼먹기

 

 

남조선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연장하려는 보수당국의 책동이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주목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으로 내정된 커티스 스카파로티라는자는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나서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가 《공식 임명되면 〈전작권전환〉을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합참의장도 지난 7월 18일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전작권〉을 예정대로 전환하는것을 지지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전환〉을 연기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이 〈한미방위비〉분담금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있다.》고 분석하고있다.

한마디로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를 《방위비》분담금인상 등 저들의 리속을 채우는데 적극 리용할수 있다는것이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당국이 미국으로부터 2012년 4월에 넘겨받기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을 2015년으로 연기한것은 2010년 6월이다.

당시 리명박《정권》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걸고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는 《안보위기》를 구실로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받으면 당장 큰 변이 날것처럼 떠들면서 이를 어떻게 하나 연기시켜보려고 책동하였다.

그때 미국은 앞에서는 남조선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느니, 《고위급대화가 필요하다.》느니 하고 떠들고 한편에서는 《전작권전환은 예정대로 진행될것》이라고 못박으며 애매모호한 립장을 취하였다.

그리고는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의 올가미로 리명박보수당국의 목을 옭아매고는 그것을 당겼다늦추었다 하면서  그들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이를 미끼로 굴욕적인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자기의 리속을 챙겼다.

이번에도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연장해줄것을 애걸하며 안달이 나 하는 현 보수집권세력의 얼빠진 소동을 너희들 잘논다 하고 지켜보면서 지난 시기 수법 그대로 《방위비》인상 등 자기의 리익실현에 유용하게 써먹으려고 하고있다.

한마디로 등치고 간을 빼먹으려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러한 계책에 놀아나 꼬물만 한 자주성도 없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를 떠들며 구걸을 일삼는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과 군부호전세력들이야말로 가긍하다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 남조선보수당국은 미국과 진행중인 남조선강점 미군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과 관련하여 《당당한 자세를 취해 나중에 투명한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희떱게 놀아대고있다.

하지만 력대로 남조선의 친미보수당국이 미국상전에게 자기의 요구를 관철시킨 례는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볼수 없다.

미국에게 목줄을 매이고 친미사대적굴종이 체질화되였기때문이다. 

현 보수집권세력이 남조선과 미국사이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니, 《전략적관계》니 뭐니 하고 묘사하고있지만 사실들은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철저히 예속과 굴종의 관계라는것을 또다시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