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6일 《통일신보》

 

겨레의 통일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

 

 

최근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보수당국의 탄압책동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지난 17일 남조선경찰은 중병을 앓고있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조직위원을 체포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난달말에 있은 범민련 남측본부사무실에 대한 강제압수수색과 2명의 범민련간부를 체포구속한 사건의 연장선에서 감행된 이번 사건은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 특히 범민련 남측본부를 거세말살하려는 보수당국의 책동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범민련 남측본부로 말하면 결성후 오늘까지 북남공동선언리행과 민족대단결,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앞장에 서온 남조선의 대표적인 통일운동단체이다.

이러한 통일운동단체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겨온 력대 남조선보수세력은 이 단체가 마치 그 누구의 조종을 받는 《종북세력》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단체성원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을 끊임없이 가해왔다. 지금 그들은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이라는것을 《발의》하고 그것을 《법》화함으로써 통일애국운동단체들의 활동을 원천봉쇄할 흉계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남조선보수세력의 이러한 책동으로 말미암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수많은 남조선의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이 《보안법》의 서슬푸른 칼날아래 피해를 입고 고통을 당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에 두차례나 범민련 남측본부와 그 성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구속소동을 벌린것은 민족적화합과 통일을 바라지 않는 현 남조선보수당국의 대결흉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이번에 체포된 김세창조직위원으로 말하면 현대의학으로 고칠수 없는 불치의 병을 앓고있는 환자이다.

그가 한생을 깡그리 통일애국투쟁에 바쳐온것은 둘째치고라도 중병을 앓고있는 환자를 사소한 망설임도 없이 야수적으로 체포한 이 만행은 현 남조선당국이 인륜도덕도, 인권도 모르는 패륜패덕의 무리라는것을 만천하에 폭로하고있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이번 사건을 놓고 《남북관계를 파탄낸 책임을 회피하고 〈국정원〉사태 등으로 촉발된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구시대적인 〈보안법〉을 앞세운 전형적인 공안탄압이자 표적수사》, 《남북관계악화국면, 〈정권〉위기국면에서의 공안탄압은 력대 반민주〈정권〉들이 항상 써먹던 구태의연한 수법의 재탕》이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터뜨리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특히는 북남사이에 대화가 진행되고있는 때에 감행된 이러한 폭거는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는 반민족, 반통일행위이며 겨레의 통일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시대와 민심에 역행하는 행위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본사기자  최 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