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5일 《통일신보》

 

사대매국과 북침야망이 낳은 행위

 

남조선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연기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국방부는 6월 싱가포르에서 있은 남조선미국국방장관 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를 재검토해줄것을 상전에게 요청한 사실을 발표하였으며 청와대도 《국방부의 발표가 정확히 〈정부〉의 립장》이라고 정식 밝혔다.

지금 이 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군부당국은 제4차 남조선미국통합국방협의체회의와 10월에 진행되게 될 남조선미국안보협의회 등에서 본격적으로 론의하려 하고있다.

남조선의 보수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또다시 연기하려는데 대해 《올해 전반기에 심각해진 북의 핵위협》과 그로 인한 《안보상황을 고려》한것이라고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친미사대매국적정체와 동족대결야망을 감추기 위한 한갖 구실에 불과하다.

이전 집권자였던 리명박도 바로 2010년 6월 그 무슨 《안보위기》를 떠들며 미국에 구걸하여 《전시작전통제권반환》시기를 2015년으로 연기하였다.

당시 리명박보수당국은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는 《북위협》과 《도발》설을 대대적으로 류포시키면서 이를 구실로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켰다.

그리고는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안보위기》를 운운하며 미국에 끈질기게 애걸하여 끝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2015년으로 연기시켰으며 그 대가로 매국적인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 등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을 송두리채 팔아먹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와 자위적인 핵시험을 걸고들며 외세와 야합하여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킨 남조선당국은 지금 적반하장격으로 《안보불안》을 운운하며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또다시 연기하려고 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군부세력은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이른바 《〈킬 체인〉의 구축완료 등 군의 능력이 확충될 때까지 전작권전환연기가 필요하다.》고 로골적으로 떠들고있다.

이것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책동을 통해 독자적인 전쟁도발준비태세를 더욱 완비하는 동시에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연기하지 못해 안달이나 하는 남조선당국의 얼빠진 소동을 지켜보면서 이에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있다.

미국방부는 대변인을 내세워 《량국〈정부〉가 이 문제에 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반면에 미합참의장은 지난 18일 미의회에 출석해 공개적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예정대로 전환하는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를 자기의 리익실현에 써먹으려는 미국의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벌써부터 남조선일각에서 미국이 《미군방위비분담금》문제, 남조선의 미싸일방어체계가입문제 등을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와 련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더우기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를 미끼로 남조선당국을 더욱 손아귀에 틀어쥐고 그들을 북침전쟁수행의 돌격대로 유용하게 써먹으려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의 《전시작전통제권반환》연기책동은 그들의 추악한 친미사대적근성과 북침야망의 뚜렷한 발로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운명을 롱락하려 드는 이런 역적무리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치욕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은 물론 온 민족이 재난을 면할수 없다는것은 더없이 명백하다.

력사와 민족은 남조선당국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연기책동을 반드시 계산할것이며 친미사대매국노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