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5일 《통일신보》

 

친미사대는 친일죄악도 덮어버린다

 

남조선 국방부가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10월 1일을 맞으며 백선엽의 이름을 건 《상》을 제정해 민족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백선엽은 남조선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반민족행위자》로 락인한자이며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도 등록된 악질친일파이다.

그에 대해 남조선의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연구실장은 이렇게 평하였다.

《백선엽은 1930년대후반 〈간도협조회〉, 〈신선대〉 등과 함께 만주에서 가장 악랄하게 조선인항일세력을 탄압한 조직중의 하나인 〈간도특설대〉 장교로 복무한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간도특설대》는 일제가 간도지역의 조선인 항일유격부대를 제거하기 위해 《조선인으로 조선인들을 다스린다》는 정책을 내걸고 민족반역자들로 조직한 특수부대였다.

이자들은 모조리 죽이고 모조리 불태우고 모조리 빼앗는 일제의 《3광정책》의 충실한 집행자로서 기본은 일제를 반대한 반일애국력량을 토벌하는데 앞장섰다.

어느 한 작가가 쓴 책에 의하면 《간도특설대》는 야간토벌중 산나물을 뜯는 민간인을 잡아다 불태워죽이고, 저들의 제사를 지내면서 항일군인의 배를 갈라 내장을 들어내고, 포로들의 머리를 자르고 그 머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고, 항일부대 대원을 숨겨준 마을좌상을 살해하고 그 머리를 삶아 두개골로 장식품을 만드는 등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한 악귀들이였다.

이러한 살인귀무리속에 백선엽은 자진하여 들어갔다.

백선엽이 《항일부대원중에 조선인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쩔수 없었다.》고 고백한것처럼 그의 친일, 반민족죄과는 응당 천벌을 받아 마땅한것이였다.

이러한 민족반역자가 어떻게 오늘까지 목숨을 부지할수 있었고 어이없게도 그의 이름을 건 《상》이 제정되게끔 되였는가.

그것은 백선엽의 철저한 대미충성과 반공정신때문이다.

해방후 극우친일에서 극우친미로 급작변신한 백선엽은 미국이 쥐여준 총대를 들고 1950년 조선전쟁시기 동족대결에 광분하였으며 지리산빨찌산토벌을 비롯하여 남조선인민들을 학살하는데서도 악명을 떨치였다.

이것이 미국의 마음에 들었으며 백선엽은 미국이 알아주는 《인물》로, 《영웅》으로 되였다.

이런자를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이 신주모시듯 하리라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실지로 《뼈속까지 친미》인 리명박《정권》은 노상 친미를 입에 달고 미국과의 동맹은 《사활적국익이 걸린 문제》, 《공고한 동맹관계유지》를 떠들어온 백선엽을 극구 찬양하면서 자기의 친미사대정책을 《정당화》하는 광고로 써먹었다.

백선엽의 《자서전》을 신문에 련재한다,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극을 제작방영한다 어쩐다 호들갑을 떨면서…

현 보수집권세력은 백선엽의 이름을 건 《상》까지 제정한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업적》만 있으면 과거의 친일죄과도 반민족행위도 다 《령》으로 된다는 보수집권세력의 립장을 보여준것이다.

왜냐면 과거에 친일과 반공이 민족반역자들의 명줄이였던것처럼 오늘 남조선의 보수세력이 목숨을 부지할수 있는 길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이기때문이다.

그 《상》으로 남조선군을 숭미, 친미로 질식시켜 미군의 총알받이로 스스로 나서게 하며 남조선사회전반을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독소로 더욱 질식시켜 미국의 식민지화를 공고히 하자는것이 바로 백선엽의 이름을 건 《상》의 제정일것이다.

친미를 하면 친일도 용서받고 동족대결을 하면 민족반역자도 《영웅》으로 만드는 그 《상》은 민족사의 치욕으로 될것이다.

김 정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