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5일 《통일신보》

 

파괴하는 미군, 당하는 남조선

 

최근 남조선주둔 미군기지의 상징인 룡산기지의 2016년 반환을 앞두고 남조선에서 오염정화문제가 최대의 쟁점으로 다시 부각되고있다.

그것은 오염된 미군기지를 정화하는데 드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용을 남조선인민들이 부담하게 되여있기때문이다.

죄는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고 환경파괴는 누가 한것인데 그 피해복구는 남조선인민들이 고스란히 하게 되였으니 참으로 분격할 일이 아닐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룡산미군기지에서 류출된 페유는 기지는 물론 그 주변토지를 심히 오염시키고있으며 그로 하여 기지주변 주민들속에서 각종 질병들을 앓거나 그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있다.

이런 오염구역을 원상대로 복구하자면 적어도 10년이상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미군당국은 저들의 엄중한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할 대신 책임을 회피하면서 진실을 가리우고 저들의 기지오염구역을 정화하는 막대한 비용을 남조선인민들에게 전가하려고 꾀하고있다.

문제는 여기에 맞장구를 치며 그것을 묵인하고 비호한 쓸개빠진 세력이 있는것이다. 이전 리명박보수집권세력이 그러하였다.

이번에 남조선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주권》을 포기한 전 리명박《정권》의 천추에 용납 못할 더러운 행적이 남조선국방부뿐아니라 외교부문건을 통해서도 공식확인되였다.

친미사대가 골수에 배긴 리명박《정권》은 지난 2010년 10월 워싱톤에서 열린 제42차 《한미년례안보회의》공동성명에서 앞으로 반환될 모든 남조선주둔 미군기지를 미군이 요구해온 《위해성평가》에 의해 반환하기로 합의하였다.

미군이 요구한 《위해성평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허무하기 짝이없다.

단적인 실례로 부산에 있는 미군의 하야리아기지인 경우 미군의 요구에 따라 《위해성평가》가 진행되였는바 미군은 철저한 오염진상을 요구하는 남조선 각계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내에는 외부인원이 들어와서는 안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오염구역에 대한 진상을 가리울 목적밑에 저들자체로 형식적인 조사놀음을 벌리는 광대극을 펼쳐놓았다.

이 조사놀음의 결과가 어떠하리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한것이다. 실제로 미군은 기지 전체면적에서 고작 0. 26%에 불과한 지역만이 오염되였다는 터무니없는 조사결과를 발표해버렸던것이다.

하지만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뒤 토양정밀조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기지 전체면적의 17. 96%가 오염된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다나니 3억원이면 충분하다던 오염정화비용도 48배인 143억원이 들어갔으며 미군이 물어야 할 정화비용은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로 충당하는 결과를 낳고말았다.

심지어 전 리명박《정권》은 미군이 요구한 《공동환경평가절차서》에 의한 《위해성평가》를 부산 하야리아기지 등 7개 미군기지에 대해서만 시범적용한다고 했던 인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룡산기지이전계획과 련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반환될 모든 기지에 《공동환경평가절차서》를 적용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그대로 동의하였다.

뿐만아니라 남조선미국 국방장관들은 2011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43차 《한미년례안보회의》와 2012년 10월 워싱톤에서 열린 제44차 《한미년례안보회의》때도 이를 거듭 재확인하였다.

그러면서도 전 리명박《정권》은 이같은 합의에 이르게 된 과정과 구체적인 협상내용 등에 대해서는 남조선인민들에게 단 한차례도 설명하지 않았다.

이전 리명박《정권》의 사대매국적이며 굴욕적인 처사로 하여 오염정화비용으로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게 되였으며 2016년에 반환될 예정인 서울 룡산기지도 부산 하야리아기지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되였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국민을 속이고 감추는 외교는 외교가 아니라 사기》, 《굴욕외교》, 《대국민사기》라고 하면서 단죄규탄하고있다.

모든 사실들은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도, 도덕도 없는 미군이 남조선에서 살판치고 외세에 의존해 권력을 유지해가는 친미굴종세력들이 있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언제가도 불행과 치욕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리 광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