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5일 《통일신보》

 

론  평

《안보》타령이 불러온 인재

 

지난 18일 남조선의 충청남도 태안앞바다에서 고등학교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해병대훈련체험》시설에서 그 무슨 《극기훈련》을 진행하다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한다.

이 사고를 두고 남조선의 각계층에서는 보수집권세력의 불순한 《안보》타령이 불러온 인재였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있다.

우연한 소리가 아니다.

원래 남조선의 학교들에서는 담과 용기를 키워준다면서 군부대들과 계약을 맺고 학생들을 《병영체험》의 명목아래 해당부대훈련장이나 의탁을 받은 개인들이 운영하는 훈련시설에 보내는 일들이 있군 하였다.

여기서는 《해병대훈련체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이러한 《병영체험》을 천진한 아이들속에 동족에 대한 적대감정과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불순한 계기로 리용하고있는것이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리명박의 집권시기에 더욱 우심해졌으며 현 당국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있다고 한다.

우선 《군병영훈련체험》시설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해병대훈련체험》시설만 보아도 2006년에 20여개에 불과하던것이 올해 7월 조사한데 의하면 60여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또 남조선교육당국이 《안보제고》라는 구실로 학교들에 《군병영문화체험》을 일방적으로 내리먹이고있는 사실도 계속 드러나고있다.

남조선 전교조의 한 인사는 《해병대캠프를 포함한 병영체험프로그람은 리명박〈정부〉 들어 안보를 강화하는 각종 행사가 추진되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면서 《보수〈정권〉이 련이으면서 교육당국이 안보의식제고를 위한다는 명목밑에 병영체험프로그람을 앞장서 추진하고 학교들에 평가항목으로 내려먹이고있다. 때문에 좋은 평가점수를 받기 위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받아들이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남조선의 한 언론도 《태안앞바다에서의 해병대캠프실종사건은 당국의 구시대적인 안보의식제고교육정책과 학교측의 맹동, 해병대측의 돈벌이장사 근성이 몰아온 인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사실들은 이번에 고등학교학생들이 5명이나 사망, 실종된 이른바 《태안앞바다해병대캠프사고》는 남조선당국의 강압적인 《안보강화교육》이 몰아온 필연적재난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에서 《도대체 아이들이 왜 폭력적인 병영체험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해병대캠프광풍 재고해야 한다.》, 《안보를 가장한 군대식 극기훈련을 중지하라》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너무나 지당하다.

남조선보수당국은 《안보를 위한 정신교육강화》의 미명하에 아이들을 동족적대정신으로 물들이고 나중에는 죽음에로 몰아가는 《군병영훈련체험》이라는것들을 모두 걷어치워야 할것이다.

배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