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25일 《통일신보》

 

축구경기장에 비낀 민족의 념원

 

지금 겨레의 따뜻한 시선이 남조선에서 진행되고있는 2013년 동아시아컵녀자축구경기에 쏠리고있다.

이 경기무대에 공화국의 녀자축구선수단이 참가해서이다. 공화국의 축구선수들이 남조선에서 진행된 축구경기대회에 참가한것은 2005년 8. 15북남축구대회이후 8년만이다.

리명박《정부》의 시대착오적인 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5년세월 꽉 막힌 북남관계는 민족모두의 가슴에 아픈 상처만을 남기였다.

하기에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이번 축구경기가 북과 남이 서로 손을 마주잡고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을 바라마지 않았다.

축구경기장에서는 북과 남이 한피줄을 이은 동족이며 떨어져서는 살수 없는 혈육이라는것이 감동깊이 증명되였다.

경기장에 북과 남의 선수들이 입장할 때 관람석에서는 요란한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으며 경기시작에 앞서 서로 손을 마주잡은 선수들의 눈빛에는 승부감에 앞서 반가움과 친근감이 흘러넘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람석의 응원단들은 북과 남 량팀의 선수들의 경기성과를 다같이 축하해주면서 열기띤 응원을 했고 《조국통일》, 《우리는 하나다》, 《백두에서 한나까지》, 《조선은 하나다》를 목청껏 웨쳤다.

치렬한 경기과정에 넘어진 상대선수들을 손잡아일으켜주고 살펴주는 살뜰하고 정겨운 북남선수들의 모습을 목격할 때마다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공화국의 녀자축구선수들이 관람석쪽으로 달려와 인사를 하고 관중들은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고 뜨겁게 환영해주는 모습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겨주었다.

경기는 북의 녀자축구선수들이 2대 1로 이기는것으로 끝났지만 경기장안은 아쉬움보다 화합과 통일의 열기가 더욱 컸다. 모두가 느낀 감정은 북과 남을 초월하여 우리 민족이 이겼다는, 민족화해와 단합의 정신이 승리했다는 자긍심이였다.

내외의 반통일대결세력이 아무리 민족의 분렬을 영구화하고 단합과 통일을 막아보려고 광분해도 온 겨레는 오늘의 축구경기장에서처럼 웃으며 함께 뛰고 손잡아 부축해주고 혈육의 정을 나누며 반드시 하나가 되여야 한다는것을 호소한 단합의 현장이기도 하였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민족이 바라는것은 화해이고 단합이라는것이 다시금 명명백백해졌다.

북과 남은 오늘에 잡은 손 놓지 말고 관계개선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기 위해 발걸음을 맞추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명 금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