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7월 19일 《통일신보》
반인륜적인 체포소동
남조선당국의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탄압이 최근들어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17일 남조선의 공안당국이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조직위원인 김세창을 긴급체포하였다고 한다.
지난 6월말에도 범민련 남측본부성원들에 대한 강압적인 체포와 소환조사를 강행하였던 공안당국이다.
경악할것은 이번에 체포한 김세창은 불치의 병으로 장기치료를 받는 상태이며 시급히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민족을 위한 통일운동에 분투하다가 불치의 병을 얻은 그에게 위로의 말이나 구급치료를 해주어도 모르겠는데 집에까지 들이닥쳐 끌어가는 악행을 저질렀다.
남조선에서 권력자들과 부패정치인들, 재벌들은 엄청난 죄를 지어도 처벌을 받지 않거나 혹시 감옥에 들어갔어도 집행유예나 가석방의 미명하에 풀려나오는것이 다반사이다.
그런데 응당 법적처벌과 인민들의 심판대상이 되여야 할자들은 뻐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민족을 위해, 통일을 위해 정당하고 의로운 활동을 한 통일애국인사들은 《법》위반자로, 《간첩》으로 매도되고있으니 실로 개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민심의 버림을 받았던 리명박《정권》조차도 중병을 앓고있는 김세창위원만은 차마 체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번 사건을 놓고 남조선의 각계층은 《중앙정보부》를 앞세워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무자비한 인권유린행위로 악명떨친 《유신》독재의 망령이 부활되고있다고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더우기 북과 남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있는 지금 이러한 체포사건이 벌어진것은 단순히 남조선의 어느 한 통일운동단체에 대한 폭압소동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이는 곧 남조선의 전반적인 진보적통일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이며 나아가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는 대결행위가 아닐수 없다.
통일로 향한 민족의 대하는 절대로 멈출수 없다.
범민련 남측본부에 대한 탄압소동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권 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