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5월 31일 《통일신보》

 

론  평

민족의 통일념원에 대한 우롱

 

최근 남조선에서 5. 18광주인민봉기의 의의와 봉기참가자들의 숭고한 투쟁정신을 거세말살하려는 극우보수세력의 악랄한 책동이 도를 넘어서고있는것으로 하여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남조선보수당국은 광주인민봉기기념행사에서 봉기자들의 투쟁정신이 담긴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할 목적밑에 보훈처를 내세워 이 노래를 제창이 아니라 합창하게 하는 졸렬한 행위로 각계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과 행사는 이 행사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광주민주화운동단체들이 빠진 가운데 초라한 《반쪽짜리》행사로 되고말았다.

그런가하면 극우보수언론인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경영하는 TV방송들에서는 광주인민봉기당시 《북특수부대가 개입해 게릴라전을 벌리며 광주시민을 선동했다.》는 황당한 나발을 불어댔다. 보수성향인 인터네트싸이트 《일베》도 이에 뒤질세라 광주인민봉기를 《폭동》으로 오도한 글들을 올리였다. 심지어 광주인민봉기희생자들을 《홍어》(전라도사람들을 얕잡아 부르는 표현)로 비유하다 못해 희생자들의 사진에 《경매에 들어선 홍어》라는 제목까지 달며 모독하였다.

지금으로부터 33년전에 일어난 광주인민봉기는 식민지파쑈통치를 반대하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실현할뿐아니라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일떠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애국항쟁이였다.

남조선극우보수세력의 광주인민봉기정신말살책동은 항쟁에 떨쳐나선 봉기자들의 가슴속에 불타고있었던 조국통일념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피로 물든 항쟁의 거리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목청껏 부르던 항쟁용사들, 《육신이 동강나고 뼈가 가루되여도 생명보다 귀중한 자유를 위하여, 꿈에도 소원인 통일을 위하여 끝까지 싸우겠다.》는 혈서를 남기고 용약 최후의 돌격전에 나섰던 봉기자들.

그들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숭고한 통일념원을 짓밟아버리는 보수패당의 극악한 망동이 지금 온 겨레의 증오와 규탄을 불러일으키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사대와 매국, 동족대결과 전쟁소동으로 자기의 명줄을 유지해온 력대 남조선보수세력에 의해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가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물론이고 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특히 남조선 전 《정권》의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완전파국상태에 처하였으며 6. 15통일시대에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이룩된 모든 성과들이 부정되고 파괴되였다. 남조선 현 보수당국이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대신 선임자의 전철을 따라 대결과 전쟁의 길로 질주하고있는것은 온 겨레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러한 속에 리명박《정권》의 악랄한 대결소동속에서도 유지되여온 개성공업지구를 완전페쇄의 위기에 몰아넣은 현 남측당국의 행위는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열망하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념원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남조선보수당국의 광주인민봉기말살책동이 바로 이러한 반민족, 반통일대결책동의 연장선우에서 감행되고있다는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당국의 이러한 처사를 놓고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해 한몸 희생하여 후대의 길잡이가 되여온 5. 18영령들을 두번 죽이는 극우보수세력의 력사외곡에 동참》하는 망동이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5. 18광주인민봉기에 대한 악랄한 거세말살책동은 자주와 민주, 통일의 장애물로서의 남조선보수패당의 정체를 그대로 폭로하는 산 증거이다.

김 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