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5월 21일 《통일신보》

론 평

 

그 누구도 시비할 권리가 없다

 

최근 공화국이 로케트발사훈련을 진행한것과 관련하여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이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을 내세워 공화국의 로케트발사를 《도발》로 걸고들면서 《위협과 도발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것》이라느니, 《고립을 심화할뿐》이라느니 뭐니 하며 법석 떠들고있다. 이에 덩달아 남조선당국자들도 《도발》이니, 《긴장조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상전의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쌍피리를 불어대고있다.

이것은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도전이고 정세를 더욱더 위험계선으로 끌어가는 도발행위이다.

이번에 공화국의 군대가 로케트를 발사한것은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진행한것이다. 미국이 별의별 핵무기들까지 다 동원하여 공화국을 질식시키고 압살하려고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는 속에서 공화국의 군대가 자위를 위해 로케트발사훈련을 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것은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주적권리의 행사이기도 하다.

사실 미싸일을 발사하는것은 우리 공화국만이 아니다. 미싸일을 보유하고있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일상적으로 미싸일을 발사하고있다. 미국도 해마다 각종 미싸일을 제일 많이 발사하는 나라이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21일에 대륙간탄도미싸일 《미니트맨-3》의 발사시험을 강행할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이 미싸일이 공화국을 주요과녁의 하나로 삼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저희들은 공화국을 위협하는 미싸일을 발사해도 아무일 없지만 공화국이 단거리든, 중거리든 미싸일을 쏘면 《도발》이라 하고 《위협》이라고 하는것이야말로 강도의 본성그대로이다.

그 약육강식의 론리가 다른 나라들에 통할지는 모르지만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는 공화국에는 조금도 통할수 없다는것을 적대세력들은 아직도 모르는 모양이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입만 벌어지면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해 요란스레 떠들어대지만 사실 진짜도발자는 미국이고 남조선호전세력이다.

지난 3월부터 《B-52》전략폭격기를 비롯한 《3대핵타격수단》들과 방대한 무력을 총동원하여 조선반도정세를 사상최대의 핵전쟁위기에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 이것도 성차지 않아 내외호전세력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화약내가 채 가셔지기도 전에 5월초 조선서해 백령도와 그 주변해상에서 도발적인 포사격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6일부터는 조선서해일대에서 핵잠수함과 이지스구축함, 직승기 등을 동원하여 련합반잠수함훈련에 열을 올리였다. 얼마전에는 조선동해에서 초대형핵항공모함 《니미쯔》호와 이지스구축함, 미싸일순양함 등 방대한 무력으로 북침을 노린 대규모적인 련합해상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날로 가증되는 내외호전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조선반도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내외호전세력들이 판에 박힌 《도발》타령을 계속 늘어놓는것은 저들의 침략무력증강과 북침핵전쟁책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돌려세우고 긴장한 조선반도의 정세를 최대로 격화시켜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침략위협을 보다 합법화하려는 불순한 범죄적목적의 산물이다.

공화국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더 튼튼히 다져나갈것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의 단호한 의지를 오판하지 말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