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5월 12일 《통일신보》

 

조소와 환멸을 자아낸 망신행각

 

남조선당국자가 첫 해외나들이로 미국을 찾았다.

이번 그의 미국행각은 하루하루가 망신과 수치로 얼룩졌다.

한마디로 코대를 높여보려다 오히려 코만 떼운 망신행각이였다.

그 일부를 보기로 한다.

― 머쓱해진 첫걸음

미국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환상을 안고 뉴욕의 비행장에 내려선 남조선당국자를 맞이한것은 환영인파가 아니라 미국에 주재하고있는 몇몇 남조선관리들과 기자들뿐이였다.

미국측 인물들은 그림자도 없었다.

일반 공무원이 출장가도 대방에서 마중나오는것이 관례인데 하물며 명색이 《대통령》이 날아왔는데도…

그 비슷한 일은 남조선당국자가 뉴욕을 떠나 워싱톤린근의 앤드루스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도 있었다.

그날 오후 앤드루스공군기지의 골프장에서 미국대통령이 의원들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은 남조선당국자의 금새를 가늠하게 하는것으로서 미국과 남조선의 실질적인 관계가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이번 미국방문에서 교훈은 국제관계에 있어 국격이나 위상은 말이 아닌 힘의 력학관계로 규정지어진다는것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평했다.

― 철이 없는 《철의 녀인》

남조선당국자가 도착한 다음날 미국언론들은 그에 대해 소개하면서 《아시아의 철의 녀인》이라고 추어올렸다.

한것은 미국에 도착하여 한 그의 발언들이 거의다 동족에 대한 험담과 대결적인 《대북정책》설명, 미국과의 《동맹》강화에 대한것들이였기때문이다.

《북의 위협》이니, 《도발에 대한 대가》니, 《위협하면 보상은 없다.》느니 하는 남조선당국자의 호전적이고 동족대결적인 발언은 유엔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이나 미의회에서의 연설 등 미국행각 전기간 줄곧 입에서 떨어질줄 몰랐다.

남조선당국자가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운운하던 당시 조선반도의 서해상에서는 미핵추진잠수함 등의 참가밑에 련합대잠수함훈련이라는것이 진행되고있었고 이어 미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 《니미쯔》호가 참가하는 타격훈련이 동해와 남해에서 진행될것이라고 하였다.

도발은 누가 일으키고 누가 누구를 위협하는지도 모르면서 미국을 등에 업고 함부로 말을 하는 그가 과연 《철의 녀인》인지, 아니면 철이 없는 녀인인지.

― 조롱거리가 된 사진합성조작

《박근혜와 오바마가 5월 7일 백악관에서 악수를 나누고있다.》는 설명아래 남조선당국자와 미국당국자가 악수하는 사진이 남조선의 신문들은 물론 세계인터네트상으로 송신되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진이 남조선당국자가 유엔사무총장과 악수하는 사진과 미국대통령이 그 누구와 악수하는 사진을 절반씩 잘라 콤퓨터로 어설프게 합성조작된 사진이라는것이다.

미국의 언론들은 남조선의 《련합뉴스》가 신문과 인터네트상에 올린 이 사진을 보고 《역대 최악의 포토숍질》이라고 조롱하며 《최대의 외교행사로 꾸며주고싶었던것으로 보인다.》고 야유하였다.

― 집에서나 들에서나 새는 바가지

《성추행》에 대한 추문은 《새누리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을 평할 때 빠지지 않는 항목이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보수집권세력의 그 본성이 이번 미국행각길에서 여지없이 드러나 남조선당국자의 얼굴에 흙칠한것은 물론이요 민족적망신을 초래하고 국제적물의까지 일으켰다고 한다.

내용인즉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8일 새벽까지 술을 처마시다 미국국적의 동포처녀에게 성추행과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것으로 하여 미국경찰의 수사대상으로 되였고 제 짐도 건사 못한채 남조선으로 뺑소니쳤다는것이다.

부랴부랴 남조선당국자는 그자를 해임한다고 발표하였고 청와대를 비롯하여 보수집권세력이 수습하느라 하고있지만 재미동포들을 비롯한 동포사회계는 이번 사건은 청와대안주인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며 민족망신을 시킨데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수하를 잘못둔 덕에 개코망신당하고 서리맞은 우거지상이 되여 남조선으로 돌아가는 당국자의 이마에는 밭고랑같은 주름이 패여있었다.

― 제것이란 하나도 없다

무식은 아직 한번도 누구를 도와준적이 없다.

남조선당국자는 이번 미국행각에서 영어로 연설도 하고 북남관계나 국제문제에 대한 립장도 표명하면서 유식을 뽐내느라 하였지만 오히려 자기의 무지를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되였다.

미국과의 《포괄적인 동맹》강화니, 《한반도신뢰프로세스》니 하는것들은 이미 5년전에 리명박이 써먹은 《21세기 전략동맹》이니, 《비핵, 개방, 3 000》에 도색을 한것이지 새로운것이 아니였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라는것도 아시아에로 전략적중심을 옮긴 미국의 립장을 대변하였을따름이다.

미국대통령이나 상하원의원들이 남조선당국자의 《대북관》이나 《동맹》강화에 대해 《강하다.》, 《매우 공감한다.》고 할 정도였다.

더우기 공화국이 력사의 교훈과 경험으로부터 선택하고 법으로 정한 자주의 병진로선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한것은 그가 동족대결면에서나 친미사대면에서나 리명박과 결코 짝지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줄뿐이다.

미국의 지지를 구걸하기 위해 제것이란 하나도 없이, 제 민족의 언어도 줴버리고 상전의 비위만 맞추기에 급급한 남조선당국자는 도대체 어느 민족이고 누구를 위한 《대통령》일가.

《제 키높이만큼 본다.》는 속담이 있다.

제것이란 하나도 없이 그 무슨 《성과》에 대해 떠들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보는 눈도 세계를 보는 시각부터 고쳐야 할것이다.

모르면 먼저 배워야 하고.

총체적으로 남조선당국자의 이번 미국행각은 민족사에 조소와 비난, 굴종으로 새겨진 한페지였다.

남조선당국자가 조금이라도 리성이 있다면 자기의 경망스러운 발언과 행동, 자기 건사도 제대로 못하는 심복들에 대해 랭철히 돌이켜보고 이제라도 저자신과 주변정리부터 바로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김 정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