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4월 19일 《통일신보》
론 평
대화를 운운할 자격도 없다
최근 남조선의 고위당국자들이 저저마다 나서 공화국이 저들의 《대화제의》를 거부하였다고 하면서 그 무슨 《강한 유감》이니, 《개탄스럽다.》느니 하는가 하면 《실망스럽고 성의없다.》, 《찬물을 끼얹었다.》, 《밥상을 뒤집어엎는다.》 등의 볼부은 소리를 하고있다. 지어는 그것이 가져올 《부작용》이니, 《옳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따위의 가소로운 소리까지 늘어놓고있다.
낯가죽이 곰발통보다 더 두터운자들만이 할수 있는 푸념질이 아닐수 없다.
북남대화는 장난이나 놀음이 아니며 말싸움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 대화는 무의미하며 했댔자 입만 아플뿐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대화의지가 있다면 말장난을 할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결자세부터 버려야 한다.
그런데 외세와 결탁하여 공화국에 대한 《제재》소동과 북침핵전쟁책동에 그처럼 미쳐날뛴 남조선당국이 이에 대한 사죄 한마디없이 또 앞으로 다시는 그러한 반민족적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도 없이 빈말에 불과한 《대화제의》를 공화국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엇드레질하는것이야말로 뻔뻔스러움의 극치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원래 남조선당국에는 대화할 의사는 애당초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보자 .
《대화제의》를 하기 바쁘게 공화국의 태양절행사를 비난하는 악담들이 쏟아져나오고 백주에 서울한복판에서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극악한 대결광란들이 당국의 비호밑에 공공연히 벌어졌는가 하면 국방부 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호전광들은 《전면전》과 《강력한 대응》, 《철저하고 단호한 응징》을 떠들면서 대결광기를 부리였다. 지어 청와대안방에서는 《북이 위협하고 도발하면 또다시 협상하고 지원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느니, 《북의 고립》이니 뭐니 하고 공화국의 존엄을 심히 훼손하는 망발들이 거리낌없이 튀여나왔다.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감히 이따위짓을 하겠는가.
사실들은 남조선당국의 《대화제의》라는것이 처음부터 전혀 마음에 없는것이였으며 비발치는 여론의 압력에 못이겨 마지 못해 들고나온것이라는것을 여지없이 증명해주고있다.
정세를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책임은 모두 당반우에 올려놓고 여론을 오도하여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대화》를 운운하고있다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다.
남조선당국이 《대화제의》라는데서 개성공업지구문제만을 떼여놓고 어째보자고 하지만 그것 역시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청맹과니들이나 할짓이다.
개성공업지구사태로 말하면 현 북남관계정세의 집중적반영으로서 그렇게 만든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남조선당국은 《운영정상화를 위한 대화》요 뭐요 하기 전에 그 무슨 《인질구출》이니 뭐니 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위험천만한 전쟁발원지로 만들려고 한 저들의 죄과부터 사죄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상전이 불어대는 그 누구의 《비핵화》요 뭐요 하는 장단에 춤을 추며 북의 핵을 대화탁에 올려놓고 흥정해보려고 하는것 역시 어리석은 망상이다.
공화국은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인 위성발사와 자주권수호를 위한 핵무력건설은 북남대화든 조미대화든 협상탁우에 올려놓고 론의할 정치적흥정물이나 경제적거래물이 아니라는것을 이미 명백히 천명하였다.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핵위협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는 공화국의 위성과 핵방패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의 상징이며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생명이고 통일조선의 국보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전략적로선으로 선포하고 그것을 법화한 공화국이 위성을 발사하든 핵시험을 하든 그 누구도 시비하고 흥정할수 없다. 그러한 문제를 론하는 대화도 영원히 없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한짝이 되여 공화국의 우주개발과 핵무력강화를 함부로 걸고들면서 반공화국《제재》, 압살책동에 가담하고 조선반도에 최신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군사연습을 벌리는것도 성차지 않아 민족의 최고존엄까지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천벌맞을 특대형도발행위와 같은 적대행위와 북침전쟁책동을 계속하는 한 북남대화나 북남관계개선은 절대로 없다는것이 공화국의 확고한 립장이다.
남조선당국은 절대불변할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을 똑바로 알고 푼수에도 맞지 않는 대화타령을 그만두는것이 좋을것이다.
김 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