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4월 15일 《통일신보》
개성공업지구를 오늘의 위기에로 몰아넣은 장본인은 누구인가
얼마전 공화국은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북측 근로자들을 전부 철수시키고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페여부를 검토할데 대한 중대조치를 선포하였다.
개성공업지구가 오늘과 같은 엄중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돌이켜보면 개성공업지구는 공화국이 남조선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통일애국의 뜻을 귀중히 여기고 특혜를 준데 따라 화해와 협력, 통일의 상징으로 건설되였다. 공화국이 북남쌍방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예민한 군사분계선일대의 넓은 지역을 남조선기업들에 통채로 내준것은 그 자체가 뜨거운 동포애와 아량에 기초한 대용단이고 력사적인 6. 15북남공동선언의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른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였다.
남조선 이전 《정권》의 악랄한 대결책동속에서도 유지되여오던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오늘에 이르러 잠정중단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자들과 보수언론들의 허위날조와 악담질에 그 원인이 있다.
최근 남조선당국자들과 보수매문지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소동에 편승하여 개성공업지구를 걸고들면서 그 누구의 《달러박스》이니, 《돈줄》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다 못해 《개성공단페쇄는 고립, 자멸의 특행렬차》라느니, 《외화수입원천이기때문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하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명백히 하건대 개성공업지구에서 덕을 보고있는것은 공화국이 아니다.
공화국이 개성공업지구건설과 운영을 위해 내여준 방대한 토지의 가치는 군사적인 가치로 따져도 이루 헤아릴수 없는것이다. 또 남조선언론들과 경제연구소들이 객관적으로 밝힌바와 같이 개성공업지구는 다른 나라들에 있는 공업지구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남조선기업들에 혜택을 주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보수패당이 동족이 지금껏 베푼 선의를 금전으로 계산하고 모독한것이야말로 민족화해와 협력사업의 마지막지탱점마저 허물어버리려는 대결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개성공업지구에 조성된 현 사태는 개성공업지구를 마비시키다 못해 북침전쟁의 발원지로 만들려는 남조선보수패당의 계획적인 책동의 산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리명박패당은 모략적인 《천안》호사건을 꾸며내고는 그것을 구실로 《5. 24조치》라는것을 발표하여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남조선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와 진출을 가로막았다.
특히 《천안》호사건을 구실로 당시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은 《개성공단인질사태》를 운운하며 그해 8월에 감행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때부터 《인질구출》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지난 3일 남조선 국방부 장관 김관진이 남조선《국회》에서 미군특수부대를 동원한 《인질구출》작전에 대해 떠든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계획적인 음모가 숨어있다. 있지도 않는 개성공업지구 남측성원들의 《억류》이니, 《인질구출작전》이니 하며 미군특공대까지 끌어들이려고 획책하는것이야말로 화해와 협력의 마지막보루인 개성공업지구마저 없애버리고 이곳을 새로운 북침전쟁의 발원지로 만들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가 아닐수 없다.
최근 미국과 남조선보수패당은 공화국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와 자위적인 제3차 지하핵시험을 걸고 유엔무대에서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매달리다 못해 최첨단핵타격수단들을 동원한 군사적위협까지 가하고있다. 이로써 개성공업지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수 있는 평화적환경마저 파괴되였다.
제반 사실들은 북남화해와 협력사업의 옥동자인 개성공업지구를 오늘과 같은 엄중한 위기에로 몰아넣은 장본인은 바로 남조선보수패당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더욱더 문제로 되는것은 이번 사태를 놓고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정객들과 어용나팔수들이 련일 나서서 《대남압박의 최절정》, 《치밀한 각본에 따르는 목조르기》, 《백기투항을 강요하는 카드》 등으로 떠들면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하고있는것이다. 지어 청와대 안방주인까지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개성공단을 중단》시켰다느니, 《국제규범과 약속위반》이니, 《그릇된 행동을 중지하고 옳바른 선택을 하기 바란다.》느니 하는 파렴치한 언동을 일삼고있다.
개성공업지구를 오늘의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들이 이제 와서 아닌보살하며 그 누구에 대해 《책임》이요 뭐요 하는것은 사태의 본질을 오도하여 민심과 여론의 규탄을 모면하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가소로운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6. 15의 옥동자인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의 열점으로, 전쟁도발의 발원지로 만드는것은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이다.
하기에 지금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조선중소기업가들과 야당정치인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북남관계의 마지막지탱점인 개성공업지구를 이 지경으로 만든 남조선당국의 대결책동을 격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개성공업지구를 오늘에 와서 페쇄직전에 이르게 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의 중대조치에 담겨있는 경고에 대해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김 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