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4월 5일 《통일신보》
전시상황에 처한 북남관계
얼마전에 발표된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에는 북남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것이라는것이 엄숙히 천명되여있다.
지난 시기 내외호전세력의 끊임없는 반공화국적대시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에서는 곡절과 풍파가 많았다. 오래동안 대화없는 대결이 지속되여온 때도 있었고 한창 진행되던 북남대화가 중단되고 북남관계가 다시 악화되는 때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각이한 군사적충돌로 하여 북남관계가 전쟁접경의 아슬아슬한 계선으로까지 육박한 시기도 많았다.
그러나 정전후 60년동안에 지금과 같이 북남관계가 전시상황에 놓이게 된적은 없었다. 말그대로 지금의 북남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처하여있다.
사태를 이렇게까지 험악하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호전세력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북침전쟁책동이 최극단에 이르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미 성명을 통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군사적대응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공화국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전략폭격기 《B-52》를 남조선지역상공에 들이민데 이어 미국본토에 있는 스텔스전략폭격기 《B-2A》를 비롯한 최첨단전략타격수단까지 남반부상공에 깊숙이 진입시켜 공화국을 겨냥한 폭격훈련을 강행하였다. 이것은 용납할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다.
미국의 무모한 북침핵전쟁소동에 편승하여 남조선호전세력은 《선제타격》과 《강력한 응징》을 떠들다 못해 그 무슨 《지휘세력타격》과 지어 공화국의 최고존엄의 상징을 감히 어째보려는 기도까지 공공연히 드러내였다.
이것은 미국의 강도적인 침략야망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기도가 도를 넘어섰으며 위협공갈단계로부터 무모한 실천단계에로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는것이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전략로케트군 화력타격임무수행과 관련한 작전회의를 긴급소집하시고 화력타격계획을 최종검토, 비준하시였다. 공화국의 전체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중대결심을 받들어 원쑤들과의 결사항전에 떨쳐나설 시각만을 기다리고있다.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은 바로 세기를 넘어 이어온 미국과의 대결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적계기를 마련하려는 공화국의 전체 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를 담은것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는 끝장났다.
공화국의 무력이 실제적인 군사행동에 진입한 조건에서 북남관계도 자동적으로 전시상황에 처하게 되였으며 그에 따라 북남사이에서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해치는 그 어떤 도발적행위에 대해서도 예고없이 단호한 물리적행동으로 사정을 보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하게 될것이다.
전시가 평시와 다른점은 불이 날아가고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는것이다. 전쟁은 자비가 없다.
정의의 반미대결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일단 명령만 내려진다면 침략자, 호전광들을 씨도 없이 소멸해버리고 전쟁의 항시적인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며 겨레가 바라고바라온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안아오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최 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