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3월 22일 《통일신보》
정전협정파괴의 장본인은 누구인가
최근 미국이 정전협정백지화를 선언한 공화국의 중대조치에 대해 《호상 합의한 정전협정에 대해 일방이 상대방의 동의없이 철회할수 없다.》느니, 《유감》이니 하며 아부재기를 치고있다.
이것은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연습강행으로 정전협정의 초보적인 조항마저 무참하게 짓밟은 도발자의 철면피한 궤변이다.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와 자위적인 제3차 지하핵시험을 걸고들며 미국이 계단식으로 확대강화하고있는 반공화국《제재》와 군사적압살공세는 정전협정파괴행위를 뛰여넘어 사실상의 전쟁행위이다.
지금 이 시각 남조선에서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북침핵전쟁연습 그 자체가 과연 정전협정에 대한 로골적인 파괴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조선정전협정의 완전백지화를 선언한 공화국의 중대조치는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너무나도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다.
따지고보면 정전협정은 다른 협정들과 달리 쌍방이 합의하여 파기할 성격의 협정이 아니며 어느 일방이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백지화되는것이다. 이렇게 놓고보면 정전협정은 미국에 의해 이미전에 사문화된지 오래다.
미국은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남조선과 《호상방위조약》을 체결하고 미군의 남조선주둔을 합법화함으로써 모든 외국군대의 철거를 예견한 정전협정 제60항에 로골적으로 도전하였다.
또한 조선반도경외에서 전쟁장비와 작전물자의 반입을 금지한 정전협정 제13항을 비롯하여 저들의 새 전쟁준비책동에 방해된다고 보아지는 정전협정조항들을 일방적으로 파기 또는 무시해버렸다. 그런 기초우에서 아무런 제한이나 구속도 받음이 없이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핵무기까지 끌어들여 남조선을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고로, 가장 위험한 핵전초기지로 전변시켰다. 군사분계선지역은 사소한 우발적요소에 의해서도 전쟁이 터질수 있는 첨예한 전쟁접경지대로 되였으며 비무장지대는 완전무장지대, 중무장지대로 화하였다.
해마다 남조선에서는 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이 그칠사이없이 계속되고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군사적도발로 하여 정세가 위험천만한 전면전쟁의 문어구에까지 갔던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조선반도에서 얼마나 정전이 위태롭게 존속되여왔는가 하는것은 그 사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정전협정위반행위가 수십만건에 달하며 그로 하여 소집된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만도 수백회에 이르는 사실만으로도 립증된다.
정전협정을 리행할 사명을 지닌 정전감독기구들의 기능까지도 완전히 마비되였다.
미국에 의해 중립국시찰소조는 쫓겨난지 오래며 군사정전위원회도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아무런 자격도 권한도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남조선군으로 교체함으로써 결국 날아나게 되였다.
이런 상태에서 공화국의 자주적권리행사를 코에 걸고 벌어지는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은 허울만 남은 정전협정에 공화국이 더이상 구속되여있을수 없게 하였다.
사태를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한 미국이 이제 와서 《유감》표명으로 정전협정을 물고늘어지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여론에 대한 우롱이다.
가소로운것은 남조선당국이 《정전협정의 일방적페기는 허용할수 없다.》느니, 《준수》니 하는것이다.
정전협정체결당사자도 아니고 군통수권도 행사하지 못하며 강점군의 유지비나 대주는 한갖 식민지주구의 처지에 있는 남조선당국이 정전협정준수를 운운하는것이야말로 일종의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반공화국전쟁책동으로 하여 정전협정이 하늘로 날아난 이상 남은것은 오직 전쟁뿐이다.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은 시간문제로 되고있으며 그렇게 되면 자비가 없는 전쟁에서 남조선은 완전히 초토화되고 영구불모지가 되게 될것이다. 이것은 한갖 위협이 아닌 엄연한 사실이고 리치이다.
도발자들은 그때에 가서 누구를 탓할것도, 원망할것도 없게 될것이다. 정전협정을 백지화되게 한것도 그들자신인것만큼 책임도 그들이 져야 하며 심판도 그들이 받게 되여있다.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