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2월 27일 《통일신보》

 

론  평

불은 불로 다스릴것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려 하고있다.

남조선국방부가 밝힌데 의하면 《유사시》미증원군의 조선반도전개를 가상한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립체적인 공격훈련형식으로 벌어지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3월 1일부터 시작하여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훈련에는 수십만명에 달하는 남조선군 및 미군무력과 방대한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게 된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이번 훈련에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일부 추종국가들의 군대들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다치면 터질듯 한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국면에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책동이 아닐수 없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팽배한 긴장감이 감돌고있다.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평화적위성발사와 자주권수호를 위한 핵억제력강화조치를 걸고 감행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은 규모와 침략적성격, 지속성에 있어서 전례가 없는것이다. 련합해상훈련, 련합대잠수함훈련을 비롯한 각종 명목의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이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으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는 미국의 방대한 무력과 최신핵공격수단들이 전개되고있다. 지어 남조선호전세력들속에서는 《선제타격》망발까지 왕왕 울려나오고있는 형편이다.

이런 속에서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세력이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는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상태와 군사적대결을 더욱 격화시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지금 호전세력은 이번 전쟁연습을 두고 《년례적》이니, 《방어훈련》이니 하고 떠들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에 대한 파렴치한 기만이다.

이번 전쟁연습에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와 《B-52》전략폭격기를 참가시키려 하는것만 봐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항공모함은 전형적인 공격수단으로서 그의 기본사명은 명백히 상대방에 대한 기습선제타격이다. 지금까지 미국의 항공모함이 가는 곳마다에서는 군사적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이 뒤따르군 하였다. 《죠지 워싱톤》호는 수십대의 각종 항공기를 탑재하고있으며 핵잠수함,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등 수십척의 함정으로 거대한 전단을 이루고있다.

《B-52》전략폭격기도 마찬가지다. 이 폭격기는 미공군의 주요폭격기로서 다른 나라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본목적으로 하고있다. 남조선호전세력들이 이 폭격기의 훈련진입을 두고 《한미련합훈련에 참가하는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느니, 《북의 목표를 공격할수 있는 공대지능력을 갖추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현실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는가를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화약내가 짙으면 충돌과 전쟁의 불꽃이 튕기기 마련이다.

불은 불로 다스리며 자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자비를 모르는것이 공화국의 멸적의 의지이다.

내외호전세력들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것으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그 순간부터 그들의 시간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으로 흐르게 될것이라는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부정의에 대해서는 추호의 자비와 용서를 모르는 공화국의 정의의 타격앞에서 침략자, 도발자들은 도발의 후과가 어떤것인지, 진짜 전쟁맛이 어떤것인지 몸서리치게 깨닫게 될것이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