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2월 8일 《통일신보》

 

음흉한 속심

 

지난 1월 28일 남조선통일부 장관 류우익은 어느 한 회의에서 《북이 추가도발을 위협하고있는 현재상황은 국제사회모두에 엄중한 국면》이라고 하면서 《북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하지 않고 포기하도록 마지막순간까지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처해나갈것》이라고 횡설수설했다.

31일에는 리명박이 《긴급외교안보장관회의》라는데서 《북이 핵실험 등 추가도발을 로골적으로 위협하면서 군사적긴장을 높이고있는데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고아대는 추태까지 벌어졌다.

최근 공화국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드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발악적책동이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속에 나온 이 망발들에는 공화국을 《핵문제의 장본인》으로 몰아붙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음흉한 속심이 비껴있다.

다시한번 명백히 하건대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공화국이 아니라 미국에 의하여 산생되고 엄중한 위험계선에 이른 문제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지난 세기 중엽부터 공화국에 대한 끈질긴 고립과 《제재》책동에 매달려왔으며 공화국을 핵무기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로골적인 핵위협을 계속 가해오고있다.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성과 존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생명과 같다. 공화국은 이 생명과도 같은 자주성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대처하여 자위적핵억제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되였다.

따라서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철두철미 미국과 공화국과의 문제이며 미국의 하수인으로 아무런 발언권도 없는 남조선당국이 여기에 끼여들 초보적인 자격조차 없다는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리명박패당이 《강력한 대응태세》니, 《국제사회와 공조한 대처》니 하고 떠들어대는데는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흡수통일》을 실현해보려던 저들의 반북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핵문제》에서 저들이 주도권을 쥐여보려는 어리석은 목적도 있다. 지난 기간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화국의 모든 성의있는 노력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고립압살책동에 의해 실현될수 없었다. 결과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거기에서 채택된 9.19공동성명도 오래전에 사문화되고말았다.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것이라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공화국의 립장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과 진상에 대해 제대로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제 처지도 모르는 보수패당이 그 누구의 《핵문제》를 운운하는것은 가소로운 일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얼마전에 발표한 성명에서 남조선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싸일소동에 더욱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사이에 더이상 비핵화론의가 없을것이며 따라서 1992년에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완전백지화, 전면무효화된다고 선포했다.

남조선당국은 상전의 조종과 부추김밑에 광란적으로 감행한 반공화국대결소동이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몰아왔는가에 대해 이제라도 똑똑히 깨닫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김 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