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29일 《통일신보》

 론 평

무지와 대결의 극치

 

남조선에서 군부호전광들의 동족대결책동이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지난 21일 남조선국방부는 《북주적론》과 《북방한계선》 등에 대해 극히 도발적으로 서술한 《2012국방백서》를 발간하였다. 《국방백서》에서는 《북의 무력도발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북정권과 북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하였는가 하면 《북방한계선》을 《1953년 8월 30일 설정된 이래 지켜져온 남북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으로 〈북방한계선〉 이남수역은 〈대한민국〉의 관할수역》이라고 하였다.

남조선에서 1967년부터 격년제로 이번까지 20번째로 《국방백서》가 발간되였지만  《북방한계선》을 《남북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고 쪼아박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아니라 남조선군부는 지난 22일 저녁부터 또 하나의 반공화국도발인 군사분계선일대의 애기봉등탑에 대한 점등놀음도 끝끝내 벌려놓았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주적》이란 말그대로 주되는 적, 끝까지 소멸해야 할 대상을 이르는 말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하나의 언어와 피줄,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살아왔고 지금은 비록 갈라져있지만 언젠가는 통일된 삼천리에서 함께 모여살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한것자체가 그 무엇으로써도 용납될수 없는 반민족적죄악이다.

더우기 《북방한계선》으로 말하면 정전협정체결당사자인 공화국과 아무런 사전합의나 통보도 없이 미국이 제멋대로 그어놓은 불법무법의 유령선이다.

하기에 《북방한계선》을 조작해내는데 관여하였던 미국인들까지도 그것이 미국이 정전후 남조선어선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어로저지선》이지 그자체가 해상군사분계선은 아니라고 실토하였다.

남조선여론들도 북남사이에 사전협의와 사후통보도 없었던 사실, 정전협정에 서해 5개 섬을 제외한 모든 섬들은 북의 관할하에 둔다고 명기되여있는 사실, 연안에서 12해리를 령해로 규정하고있는 국제해양법 등을 근거로 하여 《북방한계선》의 부당성을 까밝히였다.

이렇게 놓고볼 때 《북방한계선》은 아무런 국제법적근거도 없는 유령선에 지나지 않는다.

애기봉등탑불켜기놀음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북과 남은 군사당국자회담에서 상대방을 적대시하고 중상하는 모든 심리전과 그 수단들을 중지, 제거할것을 확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가 《북방한계선》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니 뭐니 하며 떠들고 민간단체의 《요청》이라는 구실로 반북심리전을 또다시 벌려놓은것이야말로 무지와 대결의 극치라고밖에 할수 없다.

사실들은 오늘 남조선군부가 《주적론》을 또다시 내들면서 《북방한계선》을 그 무슨 《경계선》이라고 우기고 최전연에서 공화국을 겨냥한 심리전놀음을 재개한것은 이 땅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발악적책동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내외여론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는것을 명백히 말해주고있다.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호전《정권》의 대결적망동을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민족도 모르고 불순한 야망실현을 위해 동족대결을 일삼는 남조선보수당국은 그로부터 초래되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