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8일 《통일신보》

 

다시 후회하지 않게…

 

《리명박을 찍은 이 손을 자르고싶다.》

이것은 지난 2007년에 있은 남조선《대선》에서 리명박을 지지하였던 주민들이 오늘날까지 뼈저린 후회와 자책속에 입버릇처럼 외워오던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경제살리기와 복지》, 《국민성공시대》를 공약으로 내건 리명박을 《대통령》에 당선시켜주었건만 그들에게 돌아온것은 빈궁과 실업, 무권리, 대중적실업과 초보적인 생존권요구에 대한 무지막지한 탄압이였기때문이다.

18대 《대선》을 눈앞에 둔 오늘날 남조선의 유권자들에게 있어서 이 말은 잘못된 선택이 어떤 불행과 고통을 초래하는가 하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지의 유세장마다에서 《새누리당》은 저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국민을 위한 새 정치》를 하겠다고 기염을 토하며 《경제민주화》요, 《서민복지시대》요 하는 갖가지 공약들을 수없이 람발하고있다.

하지만 과거가 없는 미래란 있을수 없는 법이다.

지난 5년간 115개에 달하는 MB악법들을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친재벌정책실시, 생존권파괴, 공안탄압, 량극화심화 등 리명박《정권》의 반인민적정책과 독재정치를 앞장에서 두둔한것이 다름아닌 《새누리당》이다.

리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이 공모해 강행한 《부자감세》로 특권층과 재벌들이 꿀꺽한 돈만 해도 무려 100조원에 달한다. 이 돈이면 남조선의 전체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20년이상 보장하고 년 2 000만원의 로임을 받을수 있는 50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남조선인민들의 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진범인인 《새누리당》이 또다시 《장미빛공약》들을 류포시키고있으니 이야말로 승냥이가 양이 되겠다는것과 같은 철면피한 사기인것이다.

실제로 지난 3일 재벌들의 무차별적기업확장을 막고 중소상인들과 전통시장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출된 《류통산업발전법개정안》도 《새누리당》의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나온 나날들은 《새누리당》의 집권은 리명박《정권》의 연장으로 되며 제2의 리명박《정권》이 들어서면 악몽의 5년이 되풀이된다는것을 암시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선택을 잘못하면 또다시 지난 5년과 같은 지긋지긋한 생활을 체험하면서 후회를 거듭하게 될것이다.

후회는 흘러간 물과 같다.

《대선》에서 찍는 한표한표에 자신들의 운명이 달려있는것이다. 투표는 결국 자신들의 운명, 미래를 결정짓는 일이다.

본사기자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