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8일 《통일신보》

 

   시

남녘의 청년들에게

리 철 준

가슴에 용솟음치는

피의 약동으로

사회의 진보에 활력을 주어야 할

남녘의 청년들이여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다

민심을 등진 낡은 정치를

단호히 결단내고

새 정치의 문을 여는 날

《대선》의 날이 눈앞에 왔다

 

보라

파쑈독재의 검은 속심

거짓웃음속에 가리우고

《민생정부》의 꿀발린 공약으로

《선거》표를 구걸하는

《새누리당》후보 독재자의 후예를

 

《새누리당》집권의 그 5년세월

얼마나 많은 청춘들의 꿈

무참히 짓밟혔더냐

구만리앞길 다 걷지 못하고

목숨끊은 젊은이들 또 얼마였더냐

 

앉아서 기다리랴

등록금을 내지 못해

대학의 교문을 나서야 했던

좌절의 그 눈물 누가 씻어주기를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를 방황하는 그 설음

누가 가셔주기를

 

《선거》의 그날

운명의 한표를 잘못 찍는다면

그 한표한표는

그대들의 꿈을 동강내는 칼날이 되고

다시 앞길을 가로막는 차단봉이 되려니

 

폭압속에서도

고난앞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청춘의 패기로

투표장에 나서라

국민대련합의 물결속에 뛰여들어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아야 하리

 

아, 그대들 20대 30대

열혈의 청년들이 앞장에 설 때

력사의 사명을 투표지에 담아

낡은 정치를 단호히 심판할 때

바라고바라는 새 정치가 시작되리

 

악몽같은 과거냐, 아름다운 래일이냐

판가리시각은 눈앞에 다가왔다

인생의 새봄을 향해

새 정치 새 세상을 향해

남녘의 청년들이여, 선택하라

참삶의 미래를 제손으로 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