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8일 《통일신보》

 

령남의 선택

 

자주와 민주를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력사에서 남조선의 령남지역인민들이 이룩하고 빛내여온 불굴의 전통은 잊지 못할 자욱으로 자랑스럽게 빛난다.

령남지역인민들은 임진조국전쟁시기 삼천리를 침략해온 사무라이무리들을 맞받아 죽을지언정 굴하지 않는 민족의 기개를 동래성과 부산성의 용감한 항전으로 보여주었고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도 빼앗긴 나라와 강토를 찾기 위한 애국의 길에서 굴함을 몰랐다.

해방후 남조선에서 파쑈독재를 배격하고 민주화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도 앞장선것이 령남지역인민들이다.

1960년 3월 15일 사상 류례없는 협잡《선거》에 격분하여 《협잡선거 물리치자》, 《이번 선거는 무효다》 등의 구호를 웨치며 궐기한 마산시민들의 투쟁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전인민적항쟁인 4. 19인민봉기로 타올라 리승만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18년간의 가장 폭압적인 박정희의 《유신》독재를 허물어뜨린것도 령남인민들의 분노의 폭발로부터 시작되였다.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학생들과 인민들의 《유신》독재퇴진투쟁으로 촉발된 남조선인민들의 거족적인 10월인민항쟁을 진압하기 위해 《유신》독재자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땅크와 장갑차까지 들이밀었지만 활화산처럼 터져오른 인민들의 분노와 증오의 의지는 꺾을수 없었으며 종당에는 비참한 파멸을 맞이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세월이 흘렀지만 남조선에서는 《유신》독재세력, 그 후예들이 지금도 머리를 쳐들고있고 인민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친미독재를 무한정 지속시키려고 발광하고있다.

《유신》독재의 피를 물려받은 《새누리당》은 령남인민들의 환심을 사서 18대《대선》에서 재집권을 이루어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그러나 지난 기간 《새누리당》이 이 지역인민들을 위해 해놓은것이란 하나도 없다.

《유신》독재자가 이 지역인민들을 무참히 탄압, 학살한데 대해 지금도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있는 《새누리당》이다.

지난 5년간 리명박당국과 《새누리당》은 《해양수산부》페지, 《가덕도신공항》공약파기, 부산저축은행사건 등과 같이 저들을 믿고 표를 찍어준 이 지역인민들을 배반하는 행동을 마음대로 하여 지역민심의 분노를 샀다.

그러면서도 부산, 경남은 《새누리당》의 터밭이라며 지지표를 또다시 구걸하고있다. 《PK》를 독재《정권》의 터밭으로 만들려 하고있다.

이것은 령남지역과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기만우롱이 아닐수 없다.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명백히 《유신》의 부활이고 리명박독재《정권》의 연장일 따름이다. 민주화와 북남관계의 력사를 또다시 수십년 후퇴시키는 악몽이 현실로 되는 일이다.

구태정치와 민주, 민생, 통일을 위한 새 정치간의 첨예한 대결장인 19일의 《선거》에서 령남의 선택이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배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