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8일 《통일신보》

 

선택과 5년

 

며칠후 남조선에서 진행될 《선거》는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볼수 있다.

돌이켜보면 《실용정부》의 지난 5년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치욕과 고통을 들씌운 악몽과 지옥의 나날이였으며 온 겨레의 통일념원을 란도질 한 분노와 경악의 5년이였다.

보수당국은 저들이 집권하면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고 도탄에 빠진 민생도 구원하겠다고 광고했었다.

경제성장률을 몇%로 올리고 국민소득을 어느 수준에 도달하게 하며 남조선을 《후진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올려세운다는 《747》공약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747》공약의 결실은 0이다.

경제는 더욱 침체되고 민생은 극도로 령락되였으며 부정부패와 사회악이 판을 쳐 남조선은 사람 못살 아비규환의 생지옥이 되였다.

재벌위주의 경제정책과 시장개방정책의 후과로 중산층이 몰락되고 사회의 량극화와 부익부, 빈익빈이 한층 심해졌다.

경제난, 생활난으로 목숨을 끊는 자살자수는 급격히 늘어나 남조선은 《자살왕국》으로 불리우고있다.

그런가하면 정보원을 비롯한 각종 폭압기구가 대폭 강화되고 정치사찰이 부활하였으며 과거 군사파쑈독재《정권》때 악명을 떨친 백골단이 다시 등장하였다.

민주, 통일을 주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몰려 탄압의 대상으로 되는 가운데 정치적반대파들에 대한 무자비한 복수가 가해져 전직 《대통령》이 비운의 죽음을 당하는 사상 처음으로 되는 비극적사태도 일어났다.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는 일당독재의 무대로 화하고 《식물국회》,《폭력국회》의 오명속에 정치의 후진성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집회와 시위, 언론의 자유가 전면 유린당하고 생존권을 위해 나선 로동자들과 철거민들이 중무장한 파쑈경찰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참변이 일어났다.

4. 19와 6월인민항쟁 등 남조선인민들이 장기간의 희생적인 투쟁으로 이룩한 민주화의 싹을 여지없이 짓밟고 초보적인 인권도 마구 짓뭉개고있는것이 《실용정부》이다.

《실용정부》의 집권 5년간 북남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빠져들었다. 《실용정권》의 동족대결정책에 의해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이 전면부정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이룩된 모든 성과들이 란도질당하였다.

《비핵, 개방, 3 000》, 《기다리는 전략》이라는 대결정책으로 북남대화와 접촉은 모조리 차단되고 금강산관광과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중단되였으며 교류와 협력사업들에 빗장이 질러졌다.

《선제타격》과 《전쟁불사》를 운운하는 호전세력에 의해 새로운 북침작전계획들을 실전에 옮기기 위한 전쟁연습들이 광란적으로 벌어졌으며 북남관계사상 불과 불이 오가는 극단한 사태가 초래되였다.

지난 2007년 《대선》때 표를 잘못넣은 탓으로 남조선인민들이 당한 불행과 고통, 치욕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것이다.

하기에 이번《선거》를 계기로 기만과 죄악으로 가득찬 보수《정권》과 결별하고 새 정치의 막을 열려는 민심의 지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다.

이제 다시 악몽의 5년이 되풀이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인민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