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2일 《통일신보》

 

북남관계파국의 5년을 되풀이할것인가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남조선에서 《정권》교체열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52.5%가 《정권교체를 희망》한다고 대답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의 민심이 현 《정권》 에 극도의 환멸을 느끼고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리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오늘 남조선의 민심이 《실용정권》에 등을 돌려댄 원인의 하나는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데 있다.

남조선에서 《실용정부》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여도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활력있게 전진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공동선언을 통일의 리정표로 내세우고 대화와 협력을 다그쳤다. 이 과정에 북남관계가 신뢰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고 민족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하지만 리명박보수《정권》이 출현한 후 사정이 달라지게 되였다.

리명박보수집권세력은 6.15시대의 성과를 두고 《잘못된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북남사이에 진행되여오던 대화와 협력사업마저 깡그리 말아먹었다.

그리고는 《비핵, 개방, 3 000》이라는 극단한 대결정책을 내들고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국에로 몰아넣었다.

대화와 협력이 없는 북남관계가 대결과 긴장격화의 수렁에 빠질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남조선의 보수당국은 집권초기부터 《군사적우세》와 《선제타격》을 공공연히 제창하며 작전계획들을 공격위주로 뜯어고치고 미국과 야합하여 무력증강과 북침불장난소동을 매일같이 벌리며 전쟁위험을 고조시켰다.

보수집권세력의 동족대결정책과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연평도포격사건과 같은 포탄이 오가는 처참한 광경까지 펼쳐지게 되였다.

보수집권세력의 대결정책은 북남관계뿐아니라 남조선인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보수당국의 대결소동으로 하여 남녘인민들의 금강산관광이 중단되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도 실현될수 없게 되였다. 북과 협력사업을 해오던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당하는 등 남조선인민들이 입은 피해 또한 막대하다.

동족을 적대시하고 상대방을 해치기 위한 대결정책으로는 북남관계개선은 물론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없다는것, 이것이 지난 5년간의 총화이고 교훈이다.

남조선에서의 동족대결정책전환에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이 있고 금강산관광재개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도 있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은 리명박《정권》의 대결정책에 침을 뱉으며 다음기 《정권》은 북과 화해하고 협력하는데로 나아갈것을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보수집권세력은 민심의 이러한 지향에 계속 도전해나서고있다. 얼마전 발표된 《새누리당》의 외교안보통일정책을 보면 북남관계개선의지는 찾아볼수 없다. 그들은 《북남관계정상화》에 대해 말하면서도 북남공동선언리행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있으며 《신뢰》, 《협력》을 표방하면서도 《선핵포기》와 《북인권》, 지어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에 대해 떠들고있다.

이것은 《비핵, 개방, 3 000》을 골자로 하는 리명박《정권》의 대결적인 《대북정책》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

결과는 명백하다. 동족대결을 계속 추구하는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북남관계개선은 고사하고 또 다른 충돌과 전쟁밖에 일어날게 없다는것이.

본사기자 주 광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