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12일 《통일신보》
투고
녀성들은 평화를 바랍니다
요즘 나는 TV와 방송을 통해 매일같이 전해지는 남조선소식을 들으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된다.
가정의 단란한 행복과 자식들이 잘되길 바라는것은 녀성들의 소박한 꿈이다.
이 꿈이 실현되자면 우선 평화적인 환경부터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 녀성들은 그 누구보다 평화를 제일 소중히 여겨왔다.
인류사를 돌아다보면 크고작은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당한것은 녀성들이였다. 총포탄이 오가는 전쟁터에서는 결코 자식들의 앞날이 담보될수 없고 가정의 행복을 기대할수 없기때문이다.
더우기 우리는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당한채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렬민족으로 살아가고있다. 이러한 특수한 환경과 조건으로 하여 이 땅의 평화문제가 더욱더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새 세기와 더불어 환희롭게 열린 6.15통일시대에 북과 남은 한피줄을 이은 겨레임을 소리높이 웨치며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펼치였다.
그속에서 북남의 녀성들은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 모여 평화통일을 위한 열띤 토론들도 하였고 흩어졌던 가족, 친척들과도 감격적으로 상봉하였다.
하지만 그 기쁨과 환희는 남조선에서 동족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보수《정권》이 출현함으로써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이 땅에는 평화의 고요함이 아니라 또다시 대결과 불신의 총포소리가 그칠새없이 울려나왔다.
리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이 집권한 지난 5년간, 시대착오적인 《대북강경정책》이 빚어낸 결과는 무엇이였는가.
북남관계를 6. 15이전의 대결시대로 후퇴시키고 이 땅에 대결과 충돌, 전쟁의 총포성밖에 몰아온게 없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비핵, 개방, 3 000》이라는 《대북적대시정책》으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공개적으로 파기시킨 리명박《정부》는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서로 힘을 합쳐야 할 상대방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극단적인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시켰다. 뿐만아니라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세력들을 《종북》으로 몰아 《마녀사냥》을 벌리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엄청난 외국제무기들을 사들이며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준비에 혈안이 되여왔다.
하여 풍어기가 날려야 할 평화의 서해가 포탄이 오가는 전쟁의 바다로 화하고 그로 인해 남조선인민들에게 차례진것은 극심한 생활고와 죽음의 공포뿐이였다.
남조선인민들도 말하듯이 《새누리당》집권 5년은 민주주의파괴, 북남관계파괴, 민생파괴의 5년이였다.
온 겨레가 공들여 쌓아올린 귀중한 6.15의 탑을 집권하자 한순간에 허물어버리고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온 《새누리당》은 응당 민심의 단호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겨레앞에 저지른 천인공노할 죄악을 열백번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권력을 다시 쥐여달라고 남조선민심을 기만현혹하고있다.
개꼬리 삼년가도 황모가 될수 없고 까마귀 제아무리 분칠한다 해도 백로가 될수 없는 법이다. 《북의 NLL무력화시도》니, 《대북억지력 확보》니 하는 《새누리당》의 《대북정책》공약들에서는 대결의 랭기, 전쟁화약내가 물씬 풍기고있다.
이런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면 제2, 제3의 연평도포격사건이 터지고 겨레가 전쟁의 참화를 뒤집어쓰게 될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해서 평화번영의 길로 가겠는가, 동족대결을 지속하여 전쟁으로 가겠는가 하는 량자택일의 길에서 민족을 위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녀성이라면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하겠는지는 너무도 명백하다.
북과 남의 수뇌분들이 세계앞에, 민족앞에 확약한 6. 15공동선언, 10. 4선언들을 리행하는 길에 북과 남의 녀성들이 념원하는 평화도 있고 통일도 있다.
조선민주녀성동맹중앙위원회 부장 장 문 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