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2월 3일 《통일신보》
가면은 벗겨졌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유신》의 후예인 《새누리당》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자기의 정략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대통합》을 떠들던 입으로 《보수대련합》의 구호를 웨치며 《선거》표모으기에 혈안이 되여 돌아치고있다.
《국민대통합》과 《보수대련합》은 본질이 완전히 다른 정치행위이다. 남조선사회의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이 저들의 지지기반인 《보수대련합》을 떠드는것은 저들끼리 뭉치자는 소리쯤으로 들릴수 있지만 보수울타리밖의 《범국민적대통합》을 말하는것은 격에 맞지도 않는 뜬금의 소리일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이러한 본색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치협잡을 뻔뻔스럽게 해대며 민의에 도전해왔다.
《새누리당》은 1년전 당명을 새로 개작하는것과 함께 《당지도부쇄신》, 《정책변화》, 《MB정권과의 차별화》를 요란스럽게 떠들며 《영상개선》에 나섰으며 특히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 《정치쇄신》과 함께 《국민대통합》을 《3대가치》로 내세우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복마전에 뛰여들었다.
그들이 내든 《국민대통합》이란 이른바 《정치적견해와 리념을 초월하여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100%대한민국》을 말하는것이다. 원래 통합이란 뜻이 같은 사람이나 리해관계가 같은 사람들끼리 손을 잡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일진대 근로대중과 리념이나 사회적처지가 완전히 상반되고 적대관계에 있는 보수세력의 대변자가 《국민대통합》을 운운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의 남조선사회에서 《새누리당》은 근로대중우에 군림하는 지배계급집단, 착취계급집단의 전형적인 대표자이다. 《새누리당》이 단지 자기의 집권을 위해 온갖 무지개빛공약을 람발하며 저들의 근본에 어울리지도 않고 실현할수도 없는 《국민대통합》을 떠들어온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표를 긁어모아 권력을 틀어쥐려는 정치협잡행위에 불과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대통합》의 가면을 쓴 《새누리당》은 치명적오점으로 인박혀있는 과거사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유신》독재시기의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한다, 민주개혁을 지향한 김대중, 로무현 전 《대통령》들의 묘에 헌화한다 어쩐다 하며 민주개혁세력을 끌어당기려는 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반《새누리당》감정이 강한 지역들을 돌아치며 이곳의 개발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젊은층과 중도층, 녀성층을 끌어안을 목적밑에 《국민곁으로!》라는 구호를 들고 야권후보들에게 쏠린 사람들의 관심을 저들에게 집중시켜보려고 무진애를 쓰기도 하였다.
특히 《새누리당》후보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보수정당의 정책구호인 《성장제일주의》대신에 《분배》와 《복지》에 력점을 둔 민생위주의 경제정책을 표방하였는가 하면 저들의 《대선》기구에 중도층의 인물들을 끌어들여 자기의 몸값을 올리려고 하였다.
《새누리당》이 중도층을 끌어당기려고 한데는 음흉한 목적이 있었다.
남조선에서 중도층은 리념적으로 보아 진보와 보수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회의 중간층으로 유권자의 40%를 이루고있는데 지난 시기에는 대체로 각종 《선거》들을 외면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 중도층을 대변하는 서울대학교 교수 안철수가 무소속후보로 출마하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속에 중도층의 절반이상이 《선거》에 참가하겠다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중도층과 부동층 특히 젊은층이 새것을 지향하여 민주세력을 지지한 지난 시기의 교훈을 보아도 보수층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였다.
하여 《새누리당》은 자기의 지지층을 넓히자면 보수층과 함께 리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중도층을 쟁취해야 한다고 보고 그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은것이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오마이뉴스》가 《국민대통합행보는 모든 사람을 통합해서 자기 혼자에게 표를 찍도록 하겠다는 이야기》, 《파시스트적인 론리이자 추악한 슬로건》이라고 한것처럼 《새누리당》의 《국민대통합》놀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선거》표를 긁어모아 재집권의 꿈을 이루어보려는 사기정치협잡행위에 불과한것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대통합》의 간판밑에 사람들의 머리를 혼돈시키며 당장 세상을 바꿀것처럼 복새판을 벌려놓는 속에 보수세력재결집에 박차를 가하는 양두구육의 정치판도 벌려놓았다.
《새누리당》에 있어서 다가오는 《대선》에 림하자면 보수층재결속이 사실상 발등에 떨어진 불이였다. 계파간의 갈등으로 사분오렬되여 서로 엇박자긋기를 하고있는 보수층을 다지지 않고서는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리라는것은 너무도 뻔했던것이다. 그래서 《새누리당》후보는 자기를 칠푼이라고 비난한 김영삼을 찾아가 《대통합》을 구걸한데 이어 당내후보경선경쟁자들을 만나 《대선》승리를 위한 《화합》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차별화》를 떠들며 형식상으로는 거리를 두려 무척 애쓰던 현 집권자를 찾아가 손을 내미는 등 보수세력내의 갈등해소에 체면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달라붙었다.
그러면서 《대선》기구에 각양각색의 인물들까지 끌여들였으며 《국민대통합위원회》라는것까지 내오고 보수층결속에 몰두하였다.
지금 현 《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심의 저주와 배격을 받고 최악의 위기에 허우적이고있다. 그들의 재벌특혜정치로 중소기업들은 파산의 운명에 처하였고 범죄와 실업률이 날을 따라 높아졌다. 《4대강사업》으로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흐르는 강이 죽음의 강으로 되였으며 동족대결정책과 전쟁연습으로 북남관계는 파국에 처하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다.
《실용정부》에 대한 쌓이고쌓인 분노로 하여 인민들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보수세력을 톡톡히 심판하려고 벼르고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 재집권을 이루어보려고 《새누리당》이 이렇게 《국민대통합》의 간판아래 보수층 재결집의 리속챙기기에 나섰던것이다.
보다싶이 《새누리당》이 《국민대통합》을 내들고 보수층을 재결속하려고 한데는 저들에게로 쏠리는 민심의 규탄과 심판의 화살을 딴데로 돌리고 서로 앙앙불락하며 대립되여있는 각 파들을 끌어당겨 이번 《대선》에서 기어코 재집권을 이루어보려는 흉계가 짙게 깔려있다.
《유신》후예들이 이렇게 《국민대통합》의 간판아래 보수세력의 재집결에 급급해하는것은 어떻게 하나 《보수대련합》을 실현하여 보수가 사회의 모든 권력을 틀어쥐는 독재《정권》을 연장시키기 위한 본심의 발로일뿐이다.
《새누리당》이 벌리고있는 《국민대통합》놀음은 이렇게 민심을 속이고 기만하는 유치한 광대극이다.
《국민대통합》을 내든 《새누리당》이 지난 시기 《유신》독재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사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인민혁명당사건, 장준하사건, 정수장학회문제 등 수많은 과거사문제들에 대하여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하는 태도를 취하는것만을 통하여서도 이것을 잘 알수 있다.
나타난 사실은 《유신》독재를 되살리려는 《새누리당》의 속심이 변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떠드는 《국민대통합》이라는것은 한갖 기만적언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새누리당》후보가 최근 저들의 《선거》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내놓은 《재벌개혁안》을 부정한 사실도 역시 《새누리당》의 본성상 달리는 될수 없는 현상으로서 《국민대통합》놀음이 《유신》독재를 미화하고 《경제민주화》의 간판으로 보수적정체를 가리우고 《선거》표를 긁어모으기 위한 기만적인 놀음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오늘 《새누리당》은 《선거》날자가 점점 박두해오는 속에 《국민대통합》의 구호를 내던지고 《보수대련합》으로 완전히 돌변하여 정통보수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고있다.
그러면 《국민대통합》을 내들었던 《새누리당》이 왜 《보수대련합》으로 돌아섰는가.
그 원인을 몇가지로 찾아보기로 하자.
무엇보다먼저 주패장처럼 내흔들던 《국민대통합》놀음이 수포로 돌아갔기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새누리당》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자면 보수세력에 한정된 지지층을 각계층에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 《국민대통합》을 떠들면서 《선거》조직안에 《국민대통합위원회》라는것까지 내왔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의 묘를 찾아간다, 《유신정권》때의 피해자들을 위로한다 하였지만 그들과의 《화해》놀음은 랭대와 항의에 부딪치는 등 《국민대통합》이 빈구호로 되고말았다.
《국민대통합》놀음에 대한 사회 각계의 비난이 높아지는 속에 당내부에서는 《국민대통합》이 보수를 외면하는 처사라는 반발심리가 강해졌다. 그러자 보수층마저 놓칠수 있다고 보고 황급히 보수층결집에로 돌아선것이다.
다음으로 보수층내부에서 《새누리당》후보를 외면하는 등 그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졌기때문이다.
《새누리당》후보는 《대선》에 출마하면서 《쇄신》과 《개혁》 등을 통해 지지층의 폭을 더 넓히려고 시도하였다. 그런데 적지 않은 보수세력이 지난 《총선》때 후보자추천문제, 당명개정,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제》반대, 몇몇 측근들을 위주로 한 《선거》활동 전개 등 그의 유아독존격인 사고방식을 두고 《고집불통》, 《소통부재》라고 하면서 환멸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그가 《국민대통합》의 미명하에 《2030세대》와 중도층을 끌어안는데 많은 품을 들이고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든것으로 하여 보수층으로부터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5. 16쿠데타》와 인민혁명당사건, 정수장학회문제 등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자 초기에 《박근혜를 지켜야 한다.》고 밀어주던 수구보수세력들이 《아버지에게 침을 뱉는 박근혜》, 《정치적목적을 위해 량심을 버린 박근혜》라고 불신하였다.
그리하여 《산토끼》(중도민주개혁층)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보수층)까지 놓치면 《선거》패배는 불가피하다고 보았기에 《국민대통합》의 가면을 벗어버리고 《보수대련합》으로 회귀한것이다.
다음으로 민주세력들의 야권단일화에 불안을 느꼈기때문이다.
11월 6일에 전격발표된 야권후보들의 단일화합의는 《새누리당》후보가 내들었던 《국민대통합》에 큰 타격으로 되였다. 더우기 안철수후보가 전격사퇴하고 이제는 문재인후보만이 남은 조건에서 《새누리당》은 안철수지지세력이 문재인지지세력으로 넘어가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를 감출수 없는것이다.
민주세력의 단합에 불안을 느낀데로부터 《새누리당》은 보수층의 재결집을 위해 《보수대련합》으로 돌변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렇듯 자기의 정략적목적을 위해 《국민대통합》의 탈을 벗어던진 《새누리당》은 현시기에 와서 보수의 본색을 드러내며 《보수대련합》으로 달음박질하고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지금이야말로 안보를 위해 보수가 총결집할 때》라고 떠들며 보수세력의 결속에 사생결단으로 매여달리고있다.
매일과 같이 보수단체들이 벌려놓는 집회장들에 찾아가 《북방한계선고수》를 떠들며 《안보》타령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보수세력들의 《대동단결》을 부르짖고있다.
《새누리당》은 극우보수정당인 《선진통일당》과 합당하였는가 하면 《국민행복당》것들을 받아들이는 등으로 보수의 어중이떠중이들을 자기 울타리안에 집어넣기에 급급하고있다.
보수세력의 이런 합당놀음의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하나는 지난 기간의 《대선》들에서 충청도지역에서 이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것으로 하여 《새누리당》이 충청도지역에 기반을 둔 《선진통일당》의 보수세력을 포섭하려 한데 있었고 《국회》의석을 고작 5개나 가지고있는 《선진통일당》은 《새누리당》에 의거하여 충청도지역에서의 인기를 올리려는 정치적타산에서 합당에 응한것이였다.
다른 하나는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때 정당등록이 취소된 허수아비같은 존재인 《국민행복당》의 일부 인물들도 포섭하여 보수지지층을 늘이려는데 있었고 마찬가지로 《국민행복당》의 일부 인물들도 《새누리당》에 붙어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속심으로 통합에 나선것이다.
이렇듯 《새누리당》은 《선진통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을 모조리 긁어모아 재집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런 추악한 합당극을 연출하였다.
그것은 합당이라기보다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추구한 야합이다.
이런데로부터 통합놀음을 벌린 보수세력의 망동은 각계의 비난과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언론들은 《새누리당》이 수구정당들과 야합하여 보수로 급선회하고있다, 《국민대통합》으로부터 《보수대련합》으로 회귀하고있다고 평하였으며 야당들은 야권후보단일화를 헐뜯던 《새누리당》이 보수정당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당기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오늘 재집권야망에 사로잡혀 민심을 거역하고 《보수대련합》에로 나가는 《새누리당》의 행위는 각계의 비난과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언론들은 정통보수로 자처하는 극우보수층으로부터 《완전한 좌클릭이 우려된다.》고 할 정도로 갈지자행보를 거듭하던 《새누리당》이 이제는 허울을 집어던지고 자기의 본색인 보수로 급선회하고있다고 평하였다.
하긴 그 무슨 《지역과 계층을 뛰여넘는 진정한 통합》이니 뭐니 하며 《국민대통합》을 요란스럽게 광고하던 《새누리당》이 얼마나 바빴으면 그 《값비싼 수고》를 순간에 줴버리고 《보수대련합》에로 돌변하였겠는가.
보수의 뿌리에서 나와 극우보수를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는 《새누리당》이 달리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까마귀 백년 가도 백로될수 없고 승냥이 양가죽을 뒤집어썼다고 해서 그 본색이 달라질수는 없다.
리명박《정권》 5년을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속에 보낸것만도 끔찍한 일인데 《새누리당》은 이보다 더한 악몽을 불러오려 하고있으니 확실히 《새누리당》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큰 재앙거리이고 불행의 화근이다.
결국 보수의 아성인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남조선사회와 북남관계는 현 《정권》과 다를바 없을뿐아니라 《유신》독재의 부활로 더욱 험악해지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