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11월 23일 《통일신보》

 

론 평

관광중단의 책임은?

 

얼마전 남조선 통일부가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때로부터 14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보도자료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남조선 통일부는 그 무슨 《재산권침해》니, 《남북간합의위반》이니 하고 또다시 공화국을 걸고들었는가 하면 지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중단을 촉구》하는 쓸데없는 참견질도 마구 해대였다.

개꼬리 3년가도 황모 못된다는 말도 있지만 남조선인민들이 대결부, 반통일부라고 락인한 통일부만이 할 소리라 하겠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몰수동결》이니 《재산권침해》니 하고 북을 걸고든데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여서 일일이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중단을 촉구》한데 대해서는 한마디 짚고넘어가지 않을수 없다.

금강산관광으로 말하면 민족의 명산을 보고싶어하는 남녘겨레의 념원을 헤아려 북측이 실현시켜준 사업이다. 한마디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이라는 큰일을 위해 공화국이 베푼 일종의 혜택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금강산을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이 금강산의 아름다움에서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느꼈고 통일의 절박성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때로부터 4년세월이 흘렀으나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마다에 통일함성이 울려퍼지던 나날들을 잊지 못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이바지하던 금강산관광을 파탄시킨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

리명박보수당국은 2008년 7월 금강산관광객피살이라는 우발적인 사건을 기화로 관광중단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에 광분하였다. 그런가하면 《3대조건》이니, 《신변안전보장》이니 하는것들을 들고나와 관광재개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 지금도 남조선당국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그 무슨 《군사전용가능성》에 대해 운운하면서 현금이 지불되는 관광재개는 할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있다.

이것은 결국 금강산관광을 끝까지 거부하겠다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 금강산관광중단으로 공화국이 입은 경제적, 물질적손실도 막대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속에서 민족의 자랑인 금강산을 언제까지나 그대로 놔둘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리치이다.

금강산을 보고싶어하는것은 비단 남조선사람들만이 아닌 세상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되고있다.

지금 금강산은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언제나 초만원을 이루고있다.

결국 남조선보수당국이 《외국인관광중단》이니 뭐니 하는것은 남의 잔치상에 재를 뿌리지 못해 안달아하는자들의 속심을 보여주는것이다.

통일부가 그 무슨 《당국간 대화》에 대해 역설해나선것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금강산관광의 계약당사자는 조선아태와 남조선의 현대아산으로서 보수당국이 나서서 이러쿵저러쿵 할 문제가 아니다.

또 공화국은 금강산을 찾는 남측관광객들의 신변안전에 대해 이미 최고의 수준에서 담보해주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신변안전》이니 뭐니 하면서 《당국간 대화》를 운운하는것은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고취하고 관광재개를 가로막고있는 저들의 잘못된 행동을 가리우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보수당국이 진실로 관광재개에 관심이 있다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악습부터 버려야 할것이다.

박 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