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 10 12일 《통일신보》

 

동족대결을 합리화하기 위한 《종북교육》놀음

 

최근 남조선국방부가 《종북세력은 국군의 적》이라고 규정한 내용의 《종북교재》를 군에 배포하였다. 그에 의하면 《종북세력의 활동목표가 북의 대남전략목표인 〈한반도적화〉이고 주〈한〉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페지, 이를 통한 련방제통일을 추구하는 북의 로선을 그대로 추종하며 북에 밀입북해 직접 지령을 받거나 북에서 남파된 간첩에게 포섭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리적행위를 하기때문》이라는것이다.

저들의 뿌리깊은 동족대결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어리석은 궤변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의 군당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장병정신교육》이라는 미명하에 동족을 적대시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교육아닌 《교육》을 실시하여왔다. 이들이 강행해온 《종북교육》은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등 철두철미 반북대결적이고 반통일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 그뿐아니라 지난 시기 《유신》독재를 반대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투쟁도 《좌파》, 《종북행위》로 매도하고있다이제는 남조선의 검찰, 경찰이 벌려오던 《종북세력척결》놀음에 군부호전광들까지 전면개입하여 사병들에게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을 주입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이 군부내에 동족대결의식을 더욱 불어넣어 민주개혁세력을 《종북》으로 몰아 다가오는 《대선》에서 《새누리당》패거리들에게 지지표를 던져주기 위한 범죄적인 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종북교육》의 도수를 더욱 강화하면서 끝끝내 《표준교안》이란것을 공식작성하여 전군에 배포한것이다. 군부 관계자가 《각급 부대별로 통일된 교재에 따라 정신교육을 실시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준교안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교안을 바탕으로 종북차단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한것이 이를 립증해준다. 이것은 그 무슨 《종북세력》의 존재를 기정사실화하고 반북반통일교육을 보다 체계화, 지속화해나감으로써 동족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포한것이나 다름없다.

사실들은 극도의 동족대결의식으로 일관된 남조선군부당국의 반통일적, 반민족적책동은 갈수록 악랄해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야당을 비롯한 정계, 사회계의 각계층 인사들은 군부의 《정신교육》을 두고 《〈안보〉의 방패가 아니라 〈정권〉의 방패, 〈선거〉방패》, 《군부독재의 부활》이라고 하면서 이를 강력히 비난하고있다.

동족과의 대결과 전쟁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군부호전세력들의 말로가 어떤것이겠는가는 불보듯 뻔하다.

본사기자  윤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