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 9 28일 《통일신보》

 

 

전쟁방지가 아닌 전쟁확산훈련

 

남조선당국이 지난 24일과 25일 서울에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운영전문가그룹회의를 벌려놓은데 이어 부산앞바다 공해상에서 그 무슨 《의심선박 검색 및 추적을 위한 해상차단훈련》이라는것까지 벌린다고 발표한바 있다. 미국과 일본, 오스트랄리아의 참가하에 7척의 함선과 10여대의 비행기가 동원되는 이 훈련은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이고 위험천만한 전쟁망동이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이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미전에 국방부 관계자가 《북이 아니면 PSI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한 사실이나 이전 외교통상부 장관 류명환이 《북이 두번에 걸쳐 장거리미싸일을 쏘면서 PSI필요성이 올라갔다.》고 한 사실만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이 《북 등 특정국가를 념두에 두고 실시하는것은 아니다.》느니 뭐니 하는것은 이번 훈련의 범죄적성격을 가리워보기 위한 한갖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현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미국과의 군사적결탁을 더욱 강화하는것과 함께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표를 긁어모아보려 하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조선에서의 력대 《선거》들이 다 그러하였지만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는 진보와 보수, 평화세력과 전쟁세력간의 첨예한 대결로 되고있다.

군사적대결로는 결코 이 땅의 진정한 평화도 통일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실용정권》의 지난 5년간을 통해 뼈저리게 체험한 남조선인민들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남조선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높아가고있으며 북남관계개선을 주장하는 《후보》들이 대중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이것이 보수세력의 집권연장에 불리하다고 보고 어떻게 하나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대북강경분위기로 바꾸어보자는것이 현 집권세력의 속심이다. 최근 있지도 않는 북어선들의 《북방한계선침범》과 그 무슨 《도발가능성》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드는것도 다 이런데서부터 나온것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도발자, 전쟁광신자가 다름아닌 리명박패당임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의 진보세력을 비롯한 각계층이 이번 훈련을 가리켜 《동족말살을 노린 훈련》, 《한반도에 군사적긴장과 충돌가능성을 높이는 불법적인 PSI훈련》이라고 하면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멸망이 가까와 올수록 최후발악하는것이 민족을 등진자들의 본성이다.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역적패당의 광란적인 전쟁연습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이미 선언한대로 무자비한 성전으로 복수의 불벼락을 안길것이다.

남조선의 각계층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을 반대하는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박 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