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9월 28일 《통일신보》
애국에 대한 매국의 칼부림
얼마전 남조선의 통일부가 일본군의 성노예문제를 다루는 민간단체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벌금 50만원을 부과시켰다.
리유인즉 《정부》의 승인없이 북측과 8. 15공동성명을 론의하고 발표했다는것이다.
통일부가 문제삼은 공동성명은 일본의 뻔뻔스러운 침략력사외곡만행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되여있다.
알려진것처럼 지난 조선강점시기 일본침략자들은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짐승도 낯을 붉힐 성노예생활을 강요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10대의 나어린 소녀로부터 자식을 두고있는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수십만명의 조선녀성들이 낯설고 물설은 이역의 땅에서 꽃다운 청춘을 유린당하고 야수적으로 학살되였다. 이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력사적사실이다. 하지만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두고도 우리 겨레와 이전 피해자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할 대신 그것을 계속 부인해나서고있다. 오히려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 녀성들을 매춘부로 모독하는가 하면 《그러한 자료가 있으면 내놓으라.》는 뻔뻔스러운 궤변도 탕탕 내뱉고있다. 조선민족의 피가 흐르고 민족적정의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용납할수가 없다. 하기에 정대협은 이를 단죄규탄하는 공화국의 목소리에 합세하여 일본반동들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으며 그것은 그대로 내외의 적극적인 지지찬동을 불러일으켰다.
8. 15공동성명은 그 누구에 의한 선동이나 지시에 의한것이 아니라 일본의 력사외곡과 재침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는 온 겨레의 의지를 반영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부가 정대협에 벌금을 부과시키는것은 동족이라면 덮어놓고 적대시하는 대결추태로서 반통일부, 대결부로서의 본색을 다시금 드러낸것이다.
여기에는 련북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인민들속에 동족대결의식을 불어넣는 한편 민족의 백년숙적인 외세와 야합해서라도 수십년간 이루지 못한 《흡수통일》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남조선사대매국세력의 음흉한 속심이 숨어있다.
실제로 지금 남조선보수당국은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인민들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에 발벗고나서고있으며 지어는 일본과 손잡고 동족을 치기 위한 군사연습소동까지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훈련을 비롯한 각종 명목의 북침전쟁소동에 《자위대》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는것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에 동족대결《정권》이 존재하는 한 북남관계는 절대로 개선될수 없으며 일본의 재침도 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남조선인민들을 비롯한 온 겨레는 천하 못된짓만 일삼는 통일부에 이미 사형선고를 내렸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대결세력에게 차례질것이란 오직 민족의 준엄한 심판뿐이다.
김 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