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9월 7일 《통일신보》

 

철저히 청산되여야 할 《유신》독재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의미심장하게 떠오르고있다. 그중의 하나가 《새누리당》의 뿌리로 되고있는 《유신》독재에 대한 평가문제이다. 이에 대해 여야사이,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이 갑론을박하고있는 속에 얼마전 남조선의 인터네트상에는 일본의 국회도서관에서 발견된 박정희의 혈서문제가 등장하여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지난 시기 남조선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공개한 박정희의 《혈서지원》기사가 실린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사본과 똑같다고 한다.

《혈서 군관지원 만주의 젊은 훈도로부터》라는 제목의 기사밑에 사진과 함께 밝혀진 이번 자료에 의하면 1939년 당시 박정희는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일본의 괴뢰군인 만주군입대가 부결되자 《한번 죽음으로서 충성함 박정희》라는 혈서와 함께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조국(일본)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라고 편지를 쓰고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오까모도 미노루라는 일본식이름으로 고친 박정희가 《대동아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에서 목숨바쳐 벗꽃처럼 멋진 최후를 맞겠다.》고 떠들며 일본관동군의 장교가 되여 항일애국투사들을 앞장서서 탄압해왔다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에 공개된 박정희혈서자료는 세인을 경악케 하는것으로서 남조선인민들에게 《유신》독재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을 더욱더 폭발시키고있다.

그것도 그럴것이 40여년간의 일제강점시기 민족을 배반하고 일제에게 복무한 친일주구들가운데서 박정희역도와 같이 혈서로 일본에 《충성》을 맹약한 극악한 친일주구, 민족반역자는 없었기때문이다.

일본을 자기 조국으로 괴여올리는 이러한 박정희였기에 그는 사무라이들의 그 기질대로 총칼로 《5.16군사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가로타고앉아 친일매국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죄악을 몇푼의 돈으로 무마하고 지어 조상전래로 내려오던 우리 민족의 땅인 독도를 폭파시키려고 날뛰면서 체결한 《한일협정》으로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된 남조선을 일본의 2중식민지로 만든 박정희역도의 친일죄악은 그 단편적실례이다. 어디 그뿐인가.

최근에 드러난것처럼 지난 시기 의문의 죽음을 당한 민주인사 장준하가 박정희《정권》에 의한 고의적인 타살로 확증된것처럼 《유신정권》은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짓뭉개버렸다. 이러한 민족반역자, 친일주구가 남조선을 18년간이나 통치해왔다는것이야말로 력사의 비극이고 수치가 아닐수 없다.

문제는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죄악을 끼친 박정희역도와 같은 친일주구, 매국노가 남조선에서 뻐젓이 찬양되고 《유신》독재를 미화하는 비극이 로골적으로 벌어지고있는것이다. 지금 《새누리당》을 비롯한 종미종일세력들속에서는 박정희역도가 저지른 《5.16군사쿠데타》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미화하는가 하면 《유신》독재가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라느니 하며 두둔하는 발언들이 거리낌없이 튀여나오고있다. 이러한 망발은 《유신》독재의 부활을 재촉하는 궤변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억지주장이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을 비롯한 민족반역세력들은 박정희혈서문제와 관련하여 증거가 없다느니 뭐니 하며 부정하여왔다. 그러나 이번의 공개로 박정희의 친일행적의 실체가 더는 감출수 없는 사실로 명백히 드러나 친일을 뿌리로 하는 《새누리당》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사대매국정당이라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친미친일을 생명으로 하는 제2의 《유신정권》의 출현은 그자체가 재침의 침을 흘리는 일본에 이 땅에 대한 침략을 허용하는것으로 된다.

대를 두고 심판을 받아야 할 《유신》독재자를 적극 미화하고 두둔하는 《새누리당》의 언행은 그들이 권력을 차지하고 앞으로 외세의존으로 일관된 《유신》독재체제를 그대로 이어받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시대와 민족의 흐름에 역행하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은 결코 허용될수 없다. 온 겨레는 남조선에 제2의 《유신정권》이 출현하는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김 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