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7월 20일 《통일신보》
북과 남의 불신을 해소하려면
얼마전 남조선에서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선 사람들이 자기의 《대북정책》이라는것을 나름대로 밝혔다.
그들은 북과 남의 《신뢰》에 대해 강조하면서 《남북간 맺은 합의 등에 대해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는가 하면 《〈대통령〉이 되면 남북정상회담부터 추진시키겠다.》, 《북의 체제를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도 하였다.
물론 《선거》를 위한 공약이여서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실천될지는 두고보아야 한다. 그러나 공약이 빈말로 되면 악몽의 4년이 또다시 되풀이될수 있다. 지난 시기 북남관계단절과 악화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똑똑히 알고 6. 15에 대한 립장부터 명백히 밝히는것이 좋을것이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좋게 발전해오던 북남관계가 얼어붙게 된것은 남조선에서 현 보수《정부》가 출현하여 6. 15를 부정하면서부터였다.
남조선보수패당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6. 15식통일은 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리면서 북남공동선언을 《용공리적문서》라고 헐뜯었고 《이전 〈정권〉이 북과 합의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무효이며 리행할 의무가 없다.》고 도전해나섰다.
이처럼 남조선보수당국이 통일의 기치이며 북남관계발전의 원동력이였던 6. 15를 부정한 결과는 어떻게 되였는가.
북남화해협력사업의 《옥동자》로 불리우던 금강산관광사업이 파탄되여 그 관련기업들과 련관자들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고있다. 하늘길, 땅길, 바다길이 꽉 막히고 북과 남으로 흩어진 가족들은 서로의 생사여부조차 모르게 되였다.
지난 6. 15시기 북과 남사이에 활발히 이루어졌던 대화도 현 보수《정권》하에서는 한번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그러다나니 북남사이의 불신의 곬은 더욱 깊어졌다. 이렇게 대결이 첨예화되다 못해 나중에는 동족사이에 불과 불이 오가는 험악한 사태도 벌어졌다.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보수패당에 의해 6. 15지지세력이 《종북세력》으로 몰려 탄압의 대상이 되고 통일애국인사들이 줄줄이 철창속으로 끌려가고있다.
이렇게 흘러온 4년수개월의 력사는 6. 15를 고수하고 계승하면 곧 북남관계발전이 이루어지고 6. 15를 부정하면 북남관계가 파탄나고 민족이 전쟁의 재난에 처할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따라서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발전과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 정치인이라면 이러저러한 약속에 앞서 6. 15를 지지하고 리행할 립장과 의지를 명백히 천명하여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공화국의 원칙적인 립장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최근에도 공화국정부는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손잡고나갈것이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책임적이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일것이라는것을 명백히 천명하였다.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대결의 장벽은 하루빨리 허물어져야 하며 그 길에서 북과 남의 정치인들은 뜻과 힘을 하나로 합쳐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최 명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