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6월 27일 《통일신보》
론 단
진정한 《안보》의 열쇠는?
남조선에서 《대통령》후보자리를 노린 친박계와 비박계간의 《안보》론쟁이 볼만 하다.
한때 《왕의 남자》라고 하던 리재오가 박근혜를 향해 《분단국가에서 국방체험을 안한 녀성리더십은 시기상조》라고 포문을 열자 박근혜가 참지 못하고 《21세기에도 이런 사람 있나요.》하며 즉시 반박해나섰다.
그런가하면 친박계의 인물들이 저마다 나서서 《〈국가〉의 안보는 〈대통령〉의 근육이 아니라 두뇌와 정신으로 지킨다.》느니,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을 통치한것도 엘리자베스녀왕》이라느니 뭐니 하며 박근혜를 편들어나섰다.
저마다 남의 허점을 꼬집으며 제가 《안보》에서는 적임자라고 웨쳐대는 꼴인데 보기에도 민망스럽고 불필요한 론쟁이 아닌가 한다.
남조선의 《안보》가 그 누구의 《군대경력》이나 《정신》에 의해서 지켜지고 말고 하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이다. 보다 근본문제는 다른데 있다.
남조선에서 《안보》는 북남관계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북남관계가 좋아지면 남조선의 《안보》도 좋아지고 북남관계가 악화되면 《안보》에도 좋을리가 없다. 북남관계가 악화되면 정세가 자연 긴장해지고 최악의 경우 전쟁도 터질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남조선의 그 누구도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지켜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따라서 남조선에서 진정으로 《안보》를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말로만 《안보》를 웨칠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현 북남관계파국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부터 바로 고찰하여야 한다.
오늘과 같이 북남관계가 총포탄이 오가는 살벌한 관계로 전락하게 된 근본원인은 집권초기부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동족대결만을 일삼아온 리명박《정권》의 대결정책에 있다.
력대로 남조선에 대결《정권》은 많았지만 리명박《정권》처럼 동족을 적대시하며 악랄하게 책동한 《정권》은 없었다. 《자유민주주의통일》을 공개적으로 부르짖으며 북과의 모든 대화와 협력을 부정, 차단하고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정책에 적극 추종하여 《흡수통일》책동을 쉬임없이 벌려온것이 리명박《정권》이고 미국의 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이며 외세와 한짝자꿍이가 되여 동족을 해칠 북침불장난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여온 지독한 전쟁광신집단도 현 남조선집권세력이다. 지어 그들은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이 생명처럼 여기는 최고존엄까지 감히 중상모독하는 특대형반북도발행위들을 계획적으로, 반복적으로 벌리여왔다.
이런 극도의 대결정책이 결국 서해를 총포탄이 오가는 전쟁의 바다로 만들었고 《공개통고장》이 날아가는 최악의 사태까지 연출하였다.
동족에 대한 뿌리깊은 적개심,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는 《체제통일》야욕으로 일관된 리명박의 대결정책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불러오는 악의 화근이고 남조선의 《안보》를 해치는 가장 위험스러운 독약인것이다.
현실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남조선의 《안보》를 보장하는 열쇠가 민족에게 백해무익한 남조선집권당국의 대결정책의 철회, 북남공동선언리행에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화해와 협력이야말로 이 땅의 평화도 지키고 겨레가 통일에로 가는 유일무이한 지름길이다.
이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고 덮어버리면서 그 무슨 《경력》이니, 《정신》이니 떠드는것이야말로 하나마나한 말싸움, 여론에 대한 기만행위가 아닐수 없다. 여기에는 진정으로 《안보》에 대한 걱정같은것은 꼬물만큼도 없고 동족대결의식을 고취하여 보수세력의 환심을 사 권력을 나꿔채보려는 비렬한 야욕밖에 없다.
그러나 동족대결을 추구하여 어부지리를 얻으려는것은 한갖 근시안적이며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이다. 남조선의 민심은 《대북정책》의 변화를 바라고있고 북과의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고있다. 민심은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구태의연하게 동족대결을 추구하는자들에게 최후의 파멸선고를 내릴것이다.
본사기자 최 명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