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6월 27일 《통일신보》
부자당의 역겨운 생색내기
최근 남조선에서 《새누리당》소속 《국회》의원들이 그 무슨 《무로동, 무임금》을 떠들며 6월《세비》(《국회》의원이 매월 지급받는 돈)를 전부 반납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새누리당》은 《쇄신》이니, 《과거와의 단절》이니 뭐니 하며 마치 구태정치를 버린듯이 떠들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한갖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
《새누리당》이 《법에 정해진 개원일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정치적책임과 반성이 필요하고 〈총선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6월분 〈세비〉전액을 반납》한다고 주장하지만 따지고보면 여기에는 《새누리당》만이 생각해낼수 있는 비렬한 음모가 깃들어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남조선에서는 19대《국회》가 지난 5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였지만 거의 한달이 지나도록 부문별 상임위원회 구성 등 여러 문제와 관련한 여야사이의 립장차이로 아직 개원을 하지 못하고있다.
《국회》의 첫 의제와 관련하여 민주통합당은 《MBC》방송을 비롯한 언론사들에서 벌어지는 파업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와 《국회청문회》실시를 요구하는 반면 《새누리당》패들은 각 언론사들의 내부문제라고 떠들며 완강히 반대하고있다.
그도그럴것이 《새누리당》에 있어서 《국정조사》나 《청문회》가 열리면 리명박《정권》의 언론길들이기와 이에 동조하며 짝자꿍이한 저들의 비렬한 술책이 만천하에 드러나기때문이다. 그뿐아니라 앞으로의 《대선》에서 자갈 물린 언론을 더욱 바싹 틀어쥐고 저들의 재집권에 써먹을 야망밑에 《새누리당》은 언론사파업에 대한 야당과 민심의 《국정조사》와 《청문회》실시주장을 완강히 반대하며 《국회》개원을 미루고있는것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그 무슨 《무로동, 무임금》원칙을 운운하며 《세비》반납을 요란스레 광고하는 여기에는 《국회》개원을 가로막은 저들의 비렬한 책동을 합리화하고 그 책임을 야당에 넘겨씌워보자는 검은 속심이 있다.
가관은 이번에 《새누리당》소속 《국회》의원들이 바친 《세비》전액이 《국고》가 아닌 《새누리당》금고안에 고스란히 흘러든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세금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제배불리기를 하는 보수패당들은 《대선》을 앞두고 막대한 자금을 뿌리며 민심을 자기들에게 끌어당기기 위해 혈안이 되여 돌아치고있다.
이러한 《새누리당》에 있어서 《세비》를 《국고》에 바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돈봉투사건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새누리당》이 《청렴성》을 운운하며 바친 《세비》가 앞으로의 《대선》을 위한 정치자금으로 처리될것이라는것이 사회각계의 일치한 주장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다.
지금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은 하나와 같이 모두 부자들이다. 더우기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의 절반이상이 변호사, 교수, 의사, 기업대표 등의 2중직업을 가지고있다.
말하자면 자기들의 부귀를 누리는데 쓰고도 남을 돈을 가지고있으면서도 매달 다른 직업으로 수많은 돈을 걷어모으고있는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에게 있어서 한달분 《세비》는 저들의 생색내기를 하는데 아깝지 않은 돈이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권력을 휘두르고 돈을 뿌려 더 큰 권력을 차지하고 거액의 금전을 챙기는데 환장한 부정부패의 무리들이 《재창당》이니, 《쇄신》이니 떠들며 《세비》반납광대극을 벌리지만 거기에 귀기울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비》반납이요 뭐요 하며 얼마간의 돈으로 민심을 기만하려는 부패정당 《새누리당》에 민심은 이미 침을 뱉은지 오래다.
본사기자 리 광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