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5월 9일 《통일신보》 

단평

망녕든 소리

 

돈다음에 나온 놈이라는 속담이 있다.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를 욕하는 말이다.

남조선의 리명박이 여기에 신통히 어울린다.

얼마전 리명박은 청와대에 어린이들을 불러다놓고 공화국의 인공위성발사에 대해 말하며 또 돈소리를 꺼냈다.

《북이 미싸일을 쏘는데 돈을 많이 쓴다.》느니, 《어렵게 산다.》느니, 《나쁜 어린이》라느니…

까마귀 하루 백번 울어도 까욱소리뿐이라더니 명박이의 입에서는 나오는 소리는 항상 돈소리다.

《747공약》이라는것이 그렇고 2008년 미국산 소고기수입 때 《비싸면 안사먹으면 된다.》고 한 푼수없는 발언도 그렇다.

《비핵, 개방, 3 000》이라는 《대북정책》도, 《통일항아리》의 밑바탕에도 돈이 깔려있고 지어 해외에 나가 북의 식당에 가지 말라는 공문까지 내돌릴 정도로 리명박의 대결심보에는 언제나 좀스러운 수전노기질이 배겨있다.

공화국의 대경축행사도, 인공위성발사도 다 물감장사 수판알 튕기듯 돈으로만 계산하는 천박한 리명박은 2MB짜리의 정치무식을 장사솜씨로 가리워보려는것 같다.

좌판장사에서 토목공사로, 서울시장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돈사다리를 게바라올라온 리명박이다.

예로부터 돈 모아줄 생각하지 말고 글을 가르치라고 하였는데 철없는 어린이들한테 옳바른 상식대신 돈소리를 꺼내며 동족대결을 설교한 의도는 무엇이겠는가.

돈이 제일이라는 황금만능의식을 심어주자는것이고 더우기는 동족에 대한 나쁜 감정을, 돈에 의한 《흡수통일》정신을 주입시키자는것이다.

한마디로 대결과 분렬야망을 후대들에게도 고스란히 넘겨주자는것이다.

그러니 어찌 망녕이 들었다 하지 않으랴.

대결에 환장하다 못해 로망한 리명박이 동심에까지 비렬하고 추악한것들을 배설하며 망녕을 부리고있다.

젊은이 망녕은 몽둥이로 고친다고 하지만 리명박의 망녕은 그 무엇으로써도 고칠수 없다.

돌아다니며 집안망신 시키고 민족에게는 큰 해만 끼치기에 짐승들이 사는 심심산골에 업어다 메쳐야 제격일것이다. 

김 정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