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5월 9일 《통일신보》

 

무덤으로 들어가는 그날까지

 

지난 7일 리명박이 남조선정보원 1차장으로 카나다주재 대사인 남주홍을 내정하였다.

정보원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남산지하실이다. 살인적인 고문으로 남조선의 민주인사들과 애국적청년학생들을 《간첩》으로 만들어내던 죄악의 소굴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관의 1차장으로 남조선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대북강경파》로 알려진 남주홍을 내정한것이다.

남주홍은 17대 《대통령선거》당시 리명박의 《두뇌집단》이라고 하는 국제전략연구원에서 외교안보분야의 자문을 하면서 오늘의 북남관계파국을 불러온 《비핵, 개방, 3 000》의 작성에 관여하였던자이다.

그후 리명박《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되였다가 《국회》인사청문회에서 극우보수적인 《대북관》과 자식들의 2중국적문제, 부동산투기행위 등으로 사회적비난여론이 높아지자 그 압력에 못이겨 자진사퇴하였다.

지난 시기 《6. 15공동선언은 대남통일전략용공작문서》, 《10. 4선언은 부도날수밖에 없는 약속어음》, 《북의 무장도발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주적〉개념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망발만 되뇌인 악질대결분자가 남주홍이다.

특히 《통일은 없다》는 글에서 《북의 우리 민족끼리전략은 남〈한〉내 깊숙이 뿌리내리고있는 친북세력을 확대시켜 스스로 북의 련방제통일방안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자는 비군사적방법의 대남적화전략》이라고 하면서 《자칫하면 북의 통일전선전략에 그대로 휘말려 오히려 남〈한〉전체가 먼저 급변할 위험마저 내포하고있다.》고 꺼리낌없이 줴쳐댔다. 남주홍은 리명박이 집권한 후에도 공화국의 존엄높은 체제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면서 당국이 《북인권》문제를 국제무대에 들고나가 해결할것을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이로 하여 남조선의 진보계층속에서는 남주홍을 《〈한국〉판 네오콘》, 《리명박과 〈한나라당〉보다 더한 대북강경론자》로 비난하면서 그의 통일부 장관내정을 결사반대하였던것이다.

그런데 리명박이 이러한 동족대결광신자를 또다시 정보원이라는 반공화국모략소굴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한때 《보안법》페지를 요구하는 남녘의 민심을 향해 《북의 대남공작》에 의한것이라고 헐뜯으면서 반대해나섰던 이자가 이제 정보원에 들어앉아 그 무소불위의 칼자루를 쥐고 어떻게 놀아대겠는가는 불보듯 뻔하다.

결국 리명박의 이번 인사소동은 오늘의 북남관계를 전쟁전야까지 몰아간 저들의 죄행을 결산하려는 온 겨레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이며 지은 죄에 대한 반성은커녕 무덤으로 가는 순간까지 동족과 끝까지 대결해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하기에 남조선언론들까지도 이번 남주홍의 내정을 두고 임기말까지 현 《대북정책》을 끝까지 고집하려는 《정부》의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이라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미친개의 지랄병은 죽어야만 고치는 법이다. 리명박이 어중이떠중이 졸개들을 아무리 내세우며 대결에 계속 매달려봤댔자 이미 파멸의 선고를 받은 가련한 제 운명이 달리 될수는 없다.

본사기자  최 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