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4월 23일 《통일신보》

 

거꾸로 된 《안보》

 

권력장악을 위한 박근혜의 발걸음이 더욱 무분별해지고있다.

온갖 권모술수와 상대방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방중상으로 가까스로 《총선》을 치르고나서는 기고만장해서 여기저기에 대고 마구 삿대질하다 못해 리명박에게 뒤질세라 감히 공화국에 대고 이러쿵저러쿵하는판이다.

지난해 12월 피눈물속에 잠긴 동포들을 위로하고저 했던 《국회》조의방문단파견을 한사코 막아나섰던 그가 오늘날에는 앞장서서 《국회 대북결의안》이라는것을 만들겠다고 한것이다.

물론 어제오늘에 처음 있은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더해만지는 박근혜패거리들의 반공화국대결도수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박근혜를 위시한 보수패거리들은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진보개혁세력과 계선을 그으려면 《안보》문제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로골적으로 떠들면서 마치도 저들이 집권해야 남조선의 안전이 보장될듯이 헛소리를 늘어놓고있다.

그러니 결국은 민족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든말든 북남대결을 계속 부추겨 그 어부지리로 기어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해보자는것이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천안〉함침몰》이요, 《연평도도발》이요 하고 장마철 개구리들처럼 계속 떠들어대고있으며 오늘날에 와서는 무엄하게도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미싸일시험이라고 걸고들며 공화국에 대고 행악질인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명백히 말해둘것이 있다.

력대 남조선에서 동족대결을 체질로 하는 보수세력이 집권하여 북과 남사이에는 어느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는것을.

리승만의 《북진》소동으로, 박정희의 《승공통일》소동으로, 군부파쑈광들과 《문민》의 탈을 쓴 보수집권세력의 동족대결책동으로 조선반도에서는 어느 하루도 전쟁을 내포한 검은구름이 가시여질 날이 없었다.

더우기 리명박보수패당은 집권하여 지난 4년간 화해와 단합으로 흐르던 북남관계를 극도의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넣었다.

조금이라도 지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북과 남이 서로 신뢰하고 화해해야만 이 땅에 평화도 깃들수 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부정하고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데서는 리명박과 박근혜가 한저울에 올려놓아도 기울지 않을 쌍둥이이다.

이런자들이 지금 《안보위기》를 운운하며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해칠 전쟁불구름을 몰아오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최 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