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1(2012)년 4월 8일 《통일신보》

 

리명박의 침묵은?

 

민간인불법사찰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사죄하라는 여론의 비발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머리통》인 리명박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있다. 지어 자기를 제물로 삼아 불법사찰의 함정에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새누리당》의 위선적인 《사과》요구에도 일절 답변이 없다.

《BH하명》으로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 측근 부하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말이다.

그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가?

따지고보면 그것은 엄청난 죄를 짓고도 추호의 반성이 없는 태도이다. 분노한 남조선민심에 끝까지 도전하려는 무언의 항변이다.

그것은 또한 살아남기 위한 시간끌기용 침묵이다.

그것도 그럴것이 리명박이 한마디 입만 벌리면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새누리당》이 풍지박산난다. 그러면 리명박은 자연스레 심판장으로 끌려나가게 된다.

그래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아니 《대선》이 끝날 때까지 입을 꾹 다물고있자는것이 리명박의 잔꾀이다. 《새누리당》이 《국회》도 장악하고 다음기 《대통령》의 자리도 차지하게 되면 특대형인륜범죄인 민간인불법사찰사건을 덮어버릴수 있기때문이다.

박근혜의 치마폭에 안겨 퇴임후 안전을 꾀하는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민간인불법사찰사건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침묵으로 일관하고있지만 그것은 죄악우에 죄악을 덧쌓는것으로 되여 현 《정권》과 《새누리당》을 파멸에로 이끌어갈것이다.

본사기자  김 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