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12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은 우리 당의 변함없는 조국통일원칙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최대의 숙망이며 초미의 민족적과제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은 조선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조국을 통일하지 않고서는 온 겨레가 민족분렬로 인한 고통과 불행에서 벗어날수 없고 나라의 통일적발전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할수 없으며 전쟁의 위험도 가실수 없다.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성취하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야 한다.

외세에 의하여 오래동안 갈라져있고 사상과 제도가 서로 다른 북과 남을 하나로 통일하는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조국통일을 이룩하자면 통일문제를 그의 성격과 본질에 부합되면서도 민족공동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할수 있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우리 당은 일찌기 조국통일문제의 성격과 본질을 명확히 해명한데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옳바르게 해결할수 있는 근본원칙을 천명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우리 당이 제시하고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조국통일의 불변의 원칙이다.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자주적으로 해결하며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조국을 통일하며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할데 대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가장 정당한 통일강령이며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이 제시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뚜렷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자체의 힘으로 해결해나갈수 있게 하는 자주통일대강이다.

조국통일위업은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민족적위업이며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이며 조선인민자신이 해결해야 할 내정문제이다. 본래 하나이던 민족과 국가를 다시 하나로 만드는 문제인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서로 다른 민족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철두철미 한피줄을 나눈 동족사이의 문제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에는 그 누구도 간섭하거나 개입할 권리가 없으며 그럴 리유와 조건도 없다.

더우기 우리 조국의 분렬은 우리 민족내부모순에 의한것이 아니라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것이다. 지난 세기 중반기에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외세는 지금도 조선반도의 분렬을 지속시키면서 남조선을 발판으로 동북아시아지역을 지배할 침략적야망을 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분렬을 통해 침략적리익을 실현하려고 꾀하는 외세를 조국통일문제해결에 끌어들인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것은 곧 민족을 영구분렬시키는 길이다.

민족자주냐 외세의존이냐 하는것은 통일과 분렬,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이며 당사자인 전체 조선민족이 민족자주의 립장, 애국애족의 립장에 확고히 설 때 조국통일의 결정적인 돌파구가 열리게 될것이다.

조선민족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할데 대한 근본원칙을 밝힌 여기에 조국통일3대원칙의 력사적의의가 있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나라의 통일을 무력행사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는 평화통일강령이다.

조국통일을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원칙적립장이며 변함없는 로선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가 없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차이는 결코 동족끼리 싸워야 할 조건으로 되지 않는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는 강압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없앨수 없다. 북과 남에 비록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존재하고있다고 해도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차이점을 극복하고 단합과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

북과 남이 서로 싸우면 전쟁의 참화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이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대조선지배를 노리는 제국주의자들이다. 나라와 민족의 분렬로 인하여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겪고있는 우리 겨레는 동족끼리 피를 흘리며 싸우기를 결코 원치 않으며 오직 평화적통일만을 바라고있다.

련방제방식의 통일은 북과 남이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이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민족통일국가창립방안은 어느 한쪽의 우위나 리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공명정대한 평화통일방도로 된다. 련방제통일방식은 조선반도에 항시적으로 조성된 전쟁위험을 가시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해내외의 온 민족이 화합하고 단결할것을 밝혀주는 민족대단결강령이다.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이룩하는 근본담보이다. 민족의 힘은 단결에 있으며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칠수 있는 길은 오직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전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는데 있다.

우리 민족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가능성을 가지고있다.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다.

그 누구보다도 강렬한 우리 민족의 조국애와 민족자주정신,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며 공고화된 민족성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는 중요한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된다. 우리 민족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얼마든지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애국, 애족, 애민의 광폭정치이다. 우리는 애국을 지향하여 통일위업에 나서는 모든 정당, 단체, 모든 사람들의 사상과 리념, 신앙을 존중하고 그들과 련합해나갈것이다. 조국의 통일독립과 부강발전을 위한 투쟁의 전과정에서 변함없이 광폭정치를 실시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립장이다.

우리 당이 제시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가장 정당하며 공명정대한 조국통일강령이다.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달라지든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오직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해결되여야 한다.

민족자주통일강령으로서의 조국통일3대원칙의 견인력과 생활력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투쟁과정에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2000년 6월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였으며 이어 2007년 10월 또다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여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된것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 북과 남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통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할것을 확약한것은 조국통일3대원칙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려는 온 겨레의 확고한 의지를 과시한것이다.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철저히 구현하고있으며 그에 기초한 북남관계문제와 통일문제해결의 길을 명확히 밝혀주고있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곧 조국통일3대원칙의 정당성과 생활력이다.

오늘 우리 민족앞에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고있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할 절박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성실한 리행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다. 북남선언들을 확고히 틀어쥐고 그것을 지침으로 하여 북남관계문제와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야말로 시대의 요구이며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리행하여 자주통일위업을 앞당겨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조국통일운동에서 민족자주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본정신은 민족자주이다.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도로 찾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하는것보다 더 어리석은짓은 없다.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동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겠다는 확고한 자주적립장에 서야 한다. 민족의 모든 성원들이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며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견결히 지지옹호하고 성실히 리행하여야 한다.

북남수뇌상봉에서 채택, 발표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민족최고의 통일강령으로서 북남관계의 개선과 민족의 자주적발전, 통일번영을 위해 반드시 리행되여야 한다. 북남선언들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가 아니면 대결과 분렬을 추구하는가를 가르는 척도로 된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개선과 평화, 통일을 바란다면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존중하고 그 리행에 대한 의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북남선언들의 정신을 짓밟고 그 리행을 가로막는것과 같은 반민족, 반통일행위들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북남선언들을 부정하면서 그 리행을 가로막는 반통일행위들을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단합된 힘으로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북남선언들에 기초하여 자주통일위업을 실현하는 근본담보는 온 민족의 대단결이다.

조국통일위업의 성패는 북과 남, 해외의 동포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이 어떻게 단결하여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계급적차이,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가리지 말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는 원칙에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정치인, 기업가, 예술인, 종교인, 군인 할것없이 민족의 모든 성원들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정당, 단체들과 각계각층 동포들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서로 지지하고 보조를 같이하면서 공동행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온 민족이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기치밑에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에 굳게 결속될 때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더욱 활성화될것이며 나라의 통일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으로 인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의 앞길에는 의연히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이고있지만 전반적정세는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유리하게 발전하고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것을 구현한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의 기치밑에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민족의 장엄한 통일대행진을 가로막을 힘은 세상에 없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자주통일의 근본원칙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갈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3대원칙에 따라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하기 위해 더욱 억세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