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17일 《통일신보》

 

    수 기

 최후승리의 축포를 그리며

 

조선을 정치, 경제적으로 고립질식시키고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최절정에 달하고있다. 그러나 조선은 미국의 허세나 추종세력들의 압력에 움츠러들거나 물러설 나라가 아니다. 절대병기인 수소탄까지 가졌고 인민은 불굴의 강자이다. 원산과 함흥, 신의주에 련이어 펼쳐진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공연만 보아도 고난과 역경을 맞받아 뚫고헤치면서 최후승리에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기상을 잘 알수 있게 한다.

이미 미력한 필설로나마 《태양가까이에서》, 《생이란 무엇인가》, 《삶의 노래》, 《저녁노을은 붉다》와 같은 도서들을 내놓은바있는 나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위력은 위대한 령도자를 모실 때 높이 떨쳐질수 있다는 철리를 다시금 되새기며 펜을 들었다.

지난 8월 29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들이 태평양상 수역에 정한 목표물을 향해 쏜 탄도로케트가 일본상공 너머로 지났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나는 흉벽이 후끈하도록 달아올랐다. 107년전 《한일합병》이라는 치욕스러운 조약이 공포된 피의 8월 29일에 잔악한 일본섬나라족속들이 기절초풍하도록 조선민족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 징벌의지를 담은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이 일본렬도를 날아넘은것이다.

사람들모두가 통쾌해했다. 력사는 고칠수도, 지어낼수도 없다. 우리 민족에게는 지난날 일제가 강요한 불행과 고통, 치욕이 지금도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 우리 강토를 짓밟은 일제는 조선인민의 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그 모든것을 말살하려고 갖은 책동을 다했다. 조선사람들을 《황국신민》화하기 위해 말과 글, 성과 이름도 빼앗고 지어 조선의 표준시간마저 없애버리였다. 옛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의 송악산을 비롯하여 백두산과 한지맥으로 이어진 이 나라 명산들에 불에 달군 쇠말뚝을 박았는가 하면 설설 끓는 류황을 부어넣고 산허리를 끊어버리는것과 같은 비렬하고 유치한짓까지 다했다.

그러나 그렇게도 무참히 우리 민족의 운명을 란도질한 일제는 패망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지리멸렬되여가는 우리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셨다. 3천만 조선민족이 터치는 《일성장군 만세!》, 《조선독립 만세!》 환호소리가 8월의 폭양보다 더 뜨겁게 내 고향 단천이며 온 강토를 달구었었다. 그때 13살잡이 철부지였던 내가 어른들속에 끼여 만세를 부르던 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우리 학교운동장에 패전한 일본군놈들을 세워놓고 무장을 해제하던 일들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민족의 전설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여 다 죽었던 조선민족의 운명은 구원되고 자주와 인간존엄으로 빛나는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던것이다.

미국의 운명 역시 다를바없다. 왜놈들을 대신하여 조선반도 남쪽에 기여들어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미제는 공화국을 요람기에 정복하려고 추종국가들의 고용병들까지 끌어들여 조선전쟁에 내몰고 원자탄사용기도까지 드러냈었다. 그러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지략과 령군술에 의해 미국을 괴수로 한 제국주의련합무력은 대참패를 면치 못했다.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날려버리고 악의 제국이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시초를 열어놓은것이 조선의 전승신화다. 나는 10대의 시절에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해 전선에서 전선으로 포차를 달리며 미군에게 섬멸의 포화력을 들씌우던 그때를 승리자의 자부를 안고 추억하군 한다. 우리 전승세대들이 체험한것처럼 위대한 수령님은 청소한 국가와 인민도 핵을 가진 대적과 맞서 이길수 있게 한 승리의 기치이시였다.

나는 수십년세월 남조선에서 옥중생활을 할 때에도 위대한 령장이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기고 조국통일의 그날도 오리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교형리들과 맞받아 싸웠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다, 이런 신념과 배짱으로 모진 악형과 위협, 회유와 유혹, 굶주림과 고독에도 굴하지 않았다. 전향문에 지장을 찍는데는 순간이지만 나는 그 순간을 34년과 바꾸었다.

위대한 정일장군님의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숭고한 의리에 의해 공화국의 품에 안기는 꿈같은 행복을 받아안은 나는 총포성없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공화국이 이룩하는 련전련승의 쾌거를 보면서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은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경제력이 아니라 령도자의 위대성에 달려있다는것을 더욱 가슴후덥게 절감했다.

자주와 정의를 유린하고 평화를 교란하는 악의 제국, 침략전, 정복전으로 이라크를 두번이나 황페화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불모의 땅으로 만들어 기고만장해했지만 조선과의 대결에서는 걸음걸음 패한것이 미국이다. 나라의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시여 미국을 호되게 다스리시며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운명, 민족의 안전을 지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은 희세의 백전로장, 장군중의 장군이시다.

그이의 업적을 칭송하여 로씨야신문 《듀엘》은 《인민의 대원수 일성장군》이라는 표제하에 대국들도 미국의 강권에 굴종하는 때에 정일령도자께서 미국과 맞서 이룩하신 성과는 력사에 전례없는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오늘 조선은 동방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되여 미국이 핵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공화국은 반드시 미제와 최후결산하고 조국통일대업을 성취하게 될것이다.》

지난 8월 조국을 방문한 재중동포들이 우리 비전향장기수들과 만났을 때 한 말이다. 미국을 꼼짝 못하게 다스리시는 천출명장을 모시여 공화국의 최후승리는 멀지 않았다는 신심과 락관의 토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정력적인 지도와 무한한 애국헌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이 미국본토도 단숨에 불바다에 잠글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도 성공하고 미국이 불안과 공포로 전률하고있는것은 세기를 이어오는 조미대결에서 승자가 누구이고 패자가 누구인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혀밑에 죽을 말이 있다고 했다. 유엔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완전파괴》하겠다고 호언한 미국집권자의 망언은 마지막숨을 몰아쉬는 늙다리깡패의 단말마적비명에 불과하다. 트럼프의 용납 못할 호전적망발은 우리 공화국의 천만군민의 치솟는 격노와 증오를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화국과 인민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미국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온 나라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성명을 높이 받들고 멸적의 기세높이 반미대결전에 총궐기해나섰다. 수백만명에 달하는 청년학생들, 각계층 사람들이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탄원하고있을 때 나도 다시 군복을 입고 포병으로 복대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이제 반미총결사전이 벌어지면 포화속을 누비던 청춘시절의 그때처럼 용감히 싸워 포병으로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고 포병의 축포사격으로 조국통일의 승리를 경축하려고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드는 근위병의 한사람이 되고싶다.

위대한 수령님을 전승의 열병식광장에 모시고 7. 27을 경축한것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제2의 7. 27을 경축하는 열병대오에 서고싶은것이 내 심경이다.

미제와 적대세력들의 대조선압살책동이 아무리 포악무도하다 해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를 받는 우리 인민의 최후승리는 멀지 않았다는것이 나의 굳은 확신이다.

 

김 동 기 (비전향장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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