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2일 로동신문

 

수필

《소나무》책가방에 어린 꿈

 

아침이면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어깨우에 사연깊은 《소나무》책가방을 메워주며 학교로 바래운다.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하여 그쯘한 학용품들이 차곡차곡 챙겨진 가방에 선생님말씀 잘 듣고 공부를 잘하라는 부탁, 어서 빨리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속소원도 함께 담아.

내가 이 가방에 실리는 아이들의 꿈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것은 지난 6월에 진행된 《전국소년과학환상문예작품 및 모형전시회-2018》에서 받은 소감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각지 학생소년들이 전시회장에 펼쳐놓은 과학환상의 세계를 놀라움속에 돌아보던 나는 어느 한 모형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는 록색형의 도시를 형상한 과학환상모형 《미래의 우리 평양》이였다.

나의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차올랐다.

철부지만 같은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 언제 이렇듯 큰 포부가 자리잡았을가.

참관자들은 학생소년들의 폭넓은 환상능력과 재능이 어린 전시물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정말 우리 원수님께서 억만자루 품을 들여 키우시는 아이들이 다릅니다.》

그 말을 듣느라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여 하시던 뜻깊은 말씀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예로부터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백만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의 자식복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

아이들이 우리가 만든 가방들을 보면 아주 좋아할것이라고, 자신께서는 오늘을 잊지 못할것 같다고 하시며 우리가 만든 새 가방에 몸소 고르고고르신 《소나무》라는 이름을 달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런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서 자라는 우리 후대들이기에 노래를 불러도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노래를, 꿈을 꾸어도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는 꿈을 꾸는것 아니랴.

정녕 무심히 볼수 없는 아이들의 창조품들이였다.

과학환상소설 《번개잡이비행선》, 과학환상그림 《왕사과》, 과학환상모형 《소년과학우주정류소》, 《무인화가 실현된 화학공장》…

높고 험한 산발들과 령길을 넘으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을 지켜드리고싶어 착상하였다는 통천군 송전고급중학교 학생의 과학환상모형 《경사길에서 안전보호가 되여있는 승용차》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것인가.

그러니 어찌 아이들의 책가방속에 학용품이나 어머니들의 당부만이 실린다고 하랴. 우리의 아이들은 이 가방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로고를 덜어싣고싶어하는것이다.

우리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역군들은 이렇게 자란다.

복속에서 복을 모르는 철부지가 아니라 위대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를 생각할줄 아는 소년혁명가들로 씩씩하게 자란다.

하기에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야영길을 떠나는 이 나라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가 계시고 따뜻한 사랑이 스민 《소나무》책가방에는 우리 아이들의 보답의 아름다운 꿈이 한가득 실려있는것 아니랴.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되새길수록 나의 마음은 끝없는 격정으로 한껏 부풀어올랐다.

얼마나 아름다울것이냐, 우리 아이들의 《소나무》책가방에 실린 꿈들이 현실로 꽃펴날 조국의 래일은.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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