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제도의 고마움을 심장으로 느낄 때

 

오늘은 우리 공화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건법》이 채택된지 38년이 되는 날이다.

주체69(1980)년 4월 3일 최고인민회의 제6기 제4차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건법》이 채택됨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건강보호를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였으며 완전하고 전반적인 무상치료제와 의사호담당제에 의하여 근로인민대중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권리가 가장 높은 수준에서 실현될수 있게 되였다.

이날을 맞이하고보니 나의 머리속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여온 수많은 편지들이 새삼스럽게 하나하나 되새겨진다.

심장수술을 받은 아들애가 날마다 튼튼해지기에 온 마을의 마음담아 감사의 편지를 쓴다던 산골마을녀성, 우리 딸의 몸에서는 부모들이 준 심장이 아니라 우리 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안겨준 새 심장이 세차게 높뛰고있다고 격정을 터치던 용해공의 안해…

그들은 바로 오늘날 세계보건계에서도 우수하고 난도높은 기술로 공인되여있는 《우측흉벽절개도달법에 의한 심장수술방법》으로 치료를 받아 두번다시 태여난 아이들의 부모들이다.

우리 집단이 우리 식으로 확립한 이 방법은 미용학적측면에서 수술자리로 인한 환자들의 심리적고충까지도 감소시킬수 있는 우월한 수술방법인 반면에 수술하는 의사들에게는 정신육체적부담이 큰것으로 하여 자본주의나라 의사들은 선뜻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치료비라는 말조차 모르고 완쾌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는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나에게는 때없이 이런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보통 몇만 또는 몇십만US$가 든다는 심장수술비를 국가가 다 부담해주었다는 말을 우리 인민들은 너무도 쉽게 외우지 않는가고.

그럴 때마다 나의 뇌리속에는 외국실습의 나날에 겪었던 일들이 생생히 떠오르군 한다.

언제인가 내가 실습하던 병원으로 60살 나는 한 환자가 실려들어왔다. 구급치료로 심장은 뛰게 하였으나 그것은 말그대로 일시적이여서 환자의 생명은 며칠밖에 유지할수 없었다. 환자를 살리려면 값비싼 인공심박동조절기를 몸에 이식해야 하였다.

환자의 아들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꼭 마련하겠으니 먼저 어머니부터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지만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환자의 생명보다 돈이 더 귀했던것이다. 그로부터 한주일만에 그 녀성은 끝내 운명하였다. 자그마한 인공심박동조절기 하나만 이식하면 얼마든지 살수 있다는것을 아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를 에워싸고있었지만 그들모두에게 환자의 생명은 전혀 상관없는것이였다.

지금도 싸늘하게 식어가는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가슴을 치고 땅을 치면서 통곡하던 그 아들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한 환자의 소생과 회복을 위해서 온 병원, 온 마을, 온 나라가 혈육의 정을 쏟는 사회주의 내 나라에서야 상상이나 할수 있는 일인가.

그때 나는 인간의 생명앞에서 어쩌면 이다지도 랭혹할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한 비참한 현실을 대할 때마다 우리 인민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복을 누리는지 다 알가 하는 생각에 사회주의무상치료제라는 그 말이 더없이 소중하고 뜨겁게 간직되였다.

전화의 나날에 벌써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력사적인 결정을 선포하시고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 인민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현대적인 병원들을 일떠세워주시며 의사가 환자들을 찾아가는 현실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속에 60청춘, 90환갑이라는 말도 태여났다.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보건법》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인민사랑, 후대사랑을 그대로 체현하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자기의 생활력을 더욱더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옥류아동병원, 류경치과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들이 수많이 일떠서고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당과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봐주는 전반적무상치료제와 의사담당구역제가 변함없이 실시되여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을 모르고 생활하고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했던 외국인들은 지방의 어느 한 병원을 참관하고나서 이렇게 격찬했다고 한다.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보았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모습이다. 그 모습에서 조선식사회주의를 느꼈다.》

무상치료라는 말을 외울 때마다 나는 우리 인민의 가슴에 이렇게 새겨주고싶다.

귀중함을 모르면 쉽게 잃는다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귀중하거든 사회주의수호의 전초병으로 살라고!

 

옥류아동병원 심장혈관외과 부과장 김 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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