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화와 안정의 위험천만한 파괴자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침략적군사행동이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다.

지난 8월 남조선지역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후반기 한미련합지휘소훈련》을 벌려놓은 미국은 그 와중에 일본과 따로 10여일간이나 대규모해상련합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8월 26일부터 또다시 근 한달을 기한으로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지금 광범한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정세와 관련하여 책임있는 각측이 그 어느 때보다 리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것을 바라고있다.

더우기 력사적인 6. 12조미공동성명에 서명한 미국은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일체 군사행동을 중지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있다.

그러나 얼마전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 《대대적으로 발표를 안했을뿐이지 훈련은 더욱 강화되고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미국은 조미대화과정이 시작된 이래 우리를 겨눈 침략적, 도발적성격을 띤 군사연습들을 언제 한번 중단한적이 없다.

대화일방을 적으로, 압살대상으로 규정한 각본에 따라 보다 교활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전쟁연습소동들이 조선반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문제는 이러한 평화파괴행위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만 기인된다고 볼수 없다는데 있다.

알려진것처럼 미국이 내세운 대아시아전략의 궁극적목표는 지역대국들을 제압하고 전아시아지역을 떡주무르듯 하자는것이다.

세계제패를 부르짖는 미국정객들의 발언에서 지역대국들이 주되는 잠재적적수로 공공연히 묘사되고 《싸드》, 《이지스 어셔》와 같은 괴물들이 이 나라들과 가까운 지역에 이미 전개되였거나 그 배비계획이 확정된 사실,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인디아양에서 감행되고있는 합동군사연습 등은 미국이 노리는 진목적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주도하에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빈번히 감행되고있는 합동군사연습도 그와 결코 무관계하지 않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이 이러한 합동군사연습을 군국주의부활과 조선반도재침야망실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전쟁불장난에 마구 뛰여들고있는 사실이다.

미국과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결탁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와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더욱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국제사회의 념원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호전세력들의 침략전쟁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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